‘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이하 우아기')에서 박수홍이 둘째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한 가운데, 아내 김다예가 시험관 당시 힘들었던 때를 회상했다.
30일 방송된 TV CHOSUN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이하 우아기')에서는 박수홍이 아내 김다예를 언급했다.
혈소판 수치가 낮은 산모가 출연. 출산 후, 지혈이 잘 안 될 수 있다는 위험이 있었다. 피가 많이나면 자궁 적출할 수도 있다는 것. 피가 많이 나면 수혈 할 수 도 있는 상황이었다.
병명은 특발성 혈소판 감소증. 원인불명이라고 해 더욱 안타까움을 안겼다. 신혼여행에서 멍을 발견 후 알게됐다고. 출산 시, 최악의 경우 과다출혈로 사망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혈소판 약을 1년 이상 먹고 현재는 완치판정했다는 산모. 하지만 다시 재발하는 등 특발성이라고 했다.

2세 갖기 위해 시험관을 시작했다는 부부. 5번째 기회만에 시험관에 성공해 임신했다고 했다. 그러자 박수홍도 "주사를 놓는 것만 해도 엄청난 것"이라며 "우리 아내(김다예)도 시험관 시술 주사를 190개 정도 주사를 놨다, 그게 1차"라며 "다섯번이면 몸에 천번 이상의 주사를 놓은 것"이라며 공감했다. 그러면서 "아내 수술실로 들어가면 눈물이 폭풍 흐른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2021년 23살 연하 김다예와 결혼한 박수홍은 새로운 가정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40대 후반인 나이로 임신이 쉽지 않아 시험관 시술까지 도입, 김다예는 20kg이 넘게 살이 찌면서 건강이 악화되기도 했었다. 기어이 지난해 딸을 낳은 박수홍과 김다예 부부는 두 사람의 뽀얀 피부에 말간 이목구비를 자랑하는 딸 재이를 공개해 많은 응원을 받았다.
하지만 아내의 출산 고통을 보며 함께 눈물을 쏟아냈던 박수홍은 "아내가 둘째 이야기를 꺼내더라"며 최근 둘째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지금은 아내 걱정이 크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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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아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