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만 8년, 이제는 눈빛만 봐도 서로의 마음을 알 수 있는 사이가 됐다. 오는 11월 결혼을 앞둔 배우 이장우·조혜원 커플이 이를 증명하듯 트레이드 마크 ‘밀리터리 모자’를 쓴 독특한 웨딩 화보 촬영장을 공개했다.
이장우는 “여러분 저 장가갑니다! 결혼 전 마지막으로 시골 마을로 떠나, 강화도 어르신 그리고 많은 형 누나들과 함께한 보물찾기 여정! ‘시골마을 이장우’ 시즌2, 오늘밤 9시 MBC에서 처음 선보입니다”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서 이장우는 예비 신부 조혜원과 웨딩 화보를 촬영 중이다. 이장우가 조혜원과 웨딩 화보 촬영장을 공개하는 것도 처음이지만, 그가 소셜 미디어 계정에 커플샷을 올리는 것도 처음이기에 큰 관심을 받았다.
사진 속 이장우는 짙은 차콜 또는 딥 그린 계열의 턱시도 스타일을 선보였다. 넥타이, 보타이를 생략해 격식 있으면서도 캐주얼한 느낌을 동시에 살린 가운데 밀리터리 패턴의 버킷햇을 착용해 힙하고 익살스러운 매력을 더했다. 또한 블랙 워커 부츠를 착용해 포인트를 줬고, 자신감 넘치면서도 유쾌한 신랑의 모습을 자랑했다.
조혜원은 화이트 튜브톱 롱 드레스를 착용했다. 자연스럽고 보헤미안적인 무드를 풍긴 가운데 이장우와 마찬가지로 밀리터리 패턴의 버킷햇을 착용해 드레스의 우아함에 발랄한 믹스매치 포인트를 줬다. 또한 신발도 이장우와 같은 블랙 워커 부츠를 착용해 통일감을 줬으며, 이장우에게 살짝 기대어 웃으면서 밝고 유쾌하며 사랑스러운 신부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이장우와 조혜원은 블랙 앤 화이트의 대비되는 의상 컬러를 기본으로 하면서도 밀리터리 모자와 워커 부츠라는 통일된 파격적인 액세서리 포인트를 통해 개성 강한 커플룩을 완성했다. 격식을 따르기보다는 진실된 행복과 유쾌함을 담아내려는 모습이 웨딩 화보의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격식을 차린 듯하면서도 자유분방한 매력으로 이장우와 조혜원이 8년 동안 쌓아온 관계와 분위기를 엿볼 수 있었다. 더 나아가 두 사람이 결혼 후 보여주고자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기에 귀한 사진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장우와 조혜원은 오는 11월 23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