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웨딩화보 최악"..이장우♥조혜원 화보에 "과하다VS오지랖" 호불호 [핫피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10.01 07: 18

 배우 이장우가 최근 깜짝 공개한 웨딩화보가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화보는 전통적인 웨딩 콘셉트와 달리 ‘밀리터리 웨딩룩’을 시도해 시선을 끌었는데, 때아닌 호불호가 뚜렷하게 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장우는 지난 30일 SNS를 통해 “여러분~ 저 장가갑니다!”라는 글과 함께 예비 신부 조혜원과 찍은 웨딩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두 사람은 나란히 밀리터리 모자를 쓰고 서 있었고, 신랑은 슈트에 전투화를, 신부는 웨딩드레스에 같은 전투화를 매치해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조혜원의 환한 웃음이 더해져 유쾌하면서도 다정한 무드를 완성했다.
하지만 예상 밖의 콘셉트는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왔다. 일부 누리꾼들은 “턱시도에 밀리터리는 좀 과하다”, “최악의 화보”라며 다소 혹평을 남겼다. 반면 또 다른 이들은 “본인들이 행복하면 됐다”, “개성 있고 기억에 남을 웨딩사진 같다”, “보기만 해도 두 사람의 웃음이 전해진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배우 하재숙은 “너무 예쁘고 성격 좋은 올 혜원이, 장우랑 오래오래 행복하길”이라며 축하를 전했고, 개그맨 강재준은 “턱시도 밀리터리로 진짜 입는 거 아니지?”라는 농담 섞인 댓글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이장우는 지난해 직접 운영했던 카레 전문점 ‘가래’를 약 9개월 만에 정리하며 아쉬움을 겪었다. 당시 그는 “맛이 변한다는 이야기가 많아져 스스로도 만족하지 못했다”며 솔직하게 털어놓은 바 있다. 그러나 든든한 예비 아내 조혜원의 응원 속에 빠르게 회복, 결혼 준비에 집중하게 됐다.
이장우와 조혜원은 오는 11월 23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2019년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선후배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8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결혼을 앞두고 공개된 이색 웨딩화보는 “오지랖”과 “개성” 사이에서 여전히 뜨거운 논쟁을 이어가고 있지만, 적어도 두 사람에게만큼은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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