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옥빈이 11월 비연예인과 웨딩마치를 울린다.
소속사 고스트 스튜디오는 1일 공식입장을 통해 “김옥빈 배우가 오는 11월 16일 소중한 인연을 만나 백년가약을 맺는다”라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예비 신랑은 비연예인으로, 결혼식은 양가 친인척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비연예인 신랑과 양가 가족을 배려해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 등 세부 사항을 공개하기 어려운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새로운 인생의 출발을 앞둔 김옥빈 배우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을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좋은 연기로 인사드릴 예정”이라며 팬들의 응원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웨딩화보에서는 김옥빈의 우아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이 돋보인다. 김옥빈은 예비남편과 손하트를 그리며 행복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옥빈은 2005년 영화 ‘여자, 정혜’로 데뷔해 영화 ‘악녀’, ‘박쥐’,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등 다수의 작품에서 연기력과 스타성을 선보였다.

그런가하면 김옥빈은 지난 3월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 먼저 결혼한 동생들을 언급했던 바.
김옥빈은 당시 "최근 두 동생이 결혼하면서 우울했다"라는 소식을 전하며 “동생들 학비, 용돈, 졸업식이나 입학식도 항상 제가 갔다. 부모님은 멀리 사시고 바쁘셨다. 그 역할을 해야한다는 생각에 열심히 했다”라고 밝혔다. 김옥빈의 동생 중 한 명은 배우 채서빈(본명 김고운)이다.
결혼을 허락하는 조건으로 내 신랑감을 찾아오라고 말했다는 김옥빈은 “너희가 결혼해서 제일 먼저 할 일은 나의 신랑감을 찾는거라고 했다. 그 이후로 소개팅을 계속 해주더라. 쉽지가 않다. 급하게 않게 마음을 먹고 천천히 동반자를 찾아야겠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 후 불과 6개월여만에 결혼 소식을 알린 김옥빈에게 놀라움과 축하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김옥빈은 결혼 이후에도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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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고스트 스튜디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