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구장 시설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안전 점검은 가을 축제의 시작에 앞서, 포스트시즌 기간 중 관람객과 선수단 및 관계자들에게 안전한 구장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된다. KBO는 이를 통해 각 구장의 사전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제거하고,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늘을 시작으로 약 2주간에 걸쳐 실시되는 본 안전 점검은 포스트시즌이 열리는 구장들에서 진행된다. 점검은 스포츠안전재단의 추천을 받은 민간 전문가의 주관하에 이루어지며, KBO 경기운영위원과 각 구장 시설 담당자가 동행한다.
올해 시즌 초, 창원NC파크에서 벌어진 인명 사고, 7월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발생한 구조물 낙하사고, 9월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는 경기 전 파울 지역 관중석 기둥이 무너지는 사고가 연달아 발생하면서 야구장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다. KBO는 많은 관중이 찾는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안전 점점을 시행해 사고를 예방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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