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빈, 동생 결혼식서 "힙 합쳐 내 신랑감 찾아라"…'결혼' 소원 재조명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10.01 13: 20

배우 김옥빈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동생 채서진의 결혼식에서 전했던 축사가 재조명되고 있다.
1일 소속사 고스트스튜디오는 “김옥빈 배우가 오는 11월 16일 소중한 인연을 만나 백년가약을 맺는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옥빈의 남편은 비연예인으로 알려졌으며, 결혼식은 양가 친인척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소속사는 “비연예인 신랑과 양가 가족을 배려해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 등 세부 사항을 공개하기 어려운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고스트스튜디오 제공

2005년 영화 ‘여자, 정혜’로 데뷔한 김옥빈은 영화 ‘악녀’, ‘박쥐’ 등과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등 다수의 작품에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다. 2023년 방송된 드라마 ‘아라문의 검’ 이후 공백기를 갖고 있는 김옥빈은 지난 5월 방송된 SBS ‘정글밥:페루밥, 카리브밥’에 출연해 오랜만에 근황을 전한 바 있다.
고스트스튜디오 제공
김옥빈의 결혼으로 그의 동생 채서진의 결혼도 재조명되고 있다. 채서진은 지난해 4월 7일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소속사는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소중한 인연을 만나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채서진의 신랑은 일반인으로, 두 사람은 일생에 한 번 뿐인 소중한 결혼식인 만큼 서로가 서로에게 집중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을 초대해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채서진은 열애설 없이 바로 결혼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열애설을 뛰어 넘고 바로 결혼을 발표한 선택이 놀라움을 안기긴 했지만, 신랑이 일반인인 만큼 배려하고 조심한 것으로 해석되며 많은 축복을 받기도 했다.
채서진이 결혼한 지 1년 7개월 만에 언니 김옥빈도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김옥빈은 동생의 결혼 당시 혼주석에 앉았고, 축사에서 “언니가 저를 키웠으니 혼주석에 꼭 앉아달라는 동생의 부탁으로 혼주석에 앉게 됐다. 동생과 저는 어렸을 때부터 배우가 되기 위해 부모님과 떨어져 살았고, 서로 의지하며 22년을 함께 살았다. 그만큼 고운이는 제 인생에 없어선 안 될 가장 친한 친구이자 소울메이트였다”라며 “두 사람이 결혼하고 나서 가장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둘이 힘을 합쳐 나의 신랑감을 찾는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채서진과 신랑이 노력을 했던 것일까. 김옥빈은 드디어 자신의 반쪽을 찾아 인생 2막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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