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맞대결을 한다.
LG는 우승 매직넘버 ‘1’을 남겨두고 있다.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 샴페인을 터뜨릴 수 있다. NC는 전날 KT에 9-4 승리를 거두며 5위로 올라섰다. 6위 KT에 승차없이 승률에 앞선 5위다.
LG는 선발투수로 치리노스를 예고했다. 올 시즌 29경기 13승 5패 평균자책점 3.23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 페이스가 좋다. 3승 1패 평균자책점 1.39다. NC 상대 성적은 4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3.57이다.
NC는 최근 7연승 상승세를 타면서 5위로 올라왔다. NC는 1일 LG전 선발투수로 신예 김태경을 예고했다. 당초 구창모가 LG전 선발로 나설 계획이었으나, 5위 향방이 걸린 KT와 총력전에서 불펜투수로 투입했다. 구창모는 KT전에서 3-3 동점인 5회 등판해 4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지난 9월 26일 두산전 선발로 던진 라일리가 4일 휴식 후 LG전에 등판할 수 있지만, 라일리는 시즌 막판 체력 부담으로 오는 3일 SSG와 최종전 선발을 준비하고 있다.
김태경은 2020년 1차지명으로 NC에 입단했다. 통산 성적은 29경기(70⅓이닝) 3승 2패 2홀드 평균자책점 4.73이다. 올해 성적은 5경기(10이닝) 1홀드 평균자책점 11.70으로 안 좋다. 그런데 김태경은 LG전 통산 성적이 3경기(12⅔이닝) 1승 무패 평균자책점 0이다. LG 한정으로는 매우 잘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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