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결혼' 곽튜브, 명품 V사 목걸이로 프러포즈.."오다 주웠다 감성으로" [핫피플]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5.10.01 12: 23

 결혼을 앞둔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곽준빈)가 예비신부에게 프러포즈를 한 일화를 공개했다. 
곽튜브는 최근 침착맨이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결혼을 앞둔 소감을 비롯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곽튜브는 프러포즈를 했냐는 질문에 "제가 프러포즈를 오다 주웠다 느낌으로 했다"며 "여자친구가 물욕 같은 게 전혀 없다. 저랑 완전 반대다"라고 답했다.

그는 "프러포즈를 자기가 뭐 받고 싶다고 하길래 제가 그랬다. '프러포즈는 제안하다라는 건데 내가 결혼 제안을 했고 니가 승낙을 했으니 프러포즈는 필요가 없다. 결혼식 우리 식장도 5월에 잡지 않았나. 프러포즈는 이미 한 걸로 치겠다' 이렇게 멋있게 얘기를 했다. 그런데 머리 속으로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진짜 안 할 것처럼 얘기해 놓고 해야 된다"라고 밝혔다.
프러포즈를 고민하며 류현경에게 조언을 구했다는 그는 "프러포즈를 어떻게 할지를 몰라가지고 제가 여사친이 많이 없어서 류현경 누나한테 물어보니까 클래식한 게 좋다, 기본이 제일 좋다 하시더라. 어떻게 할까 하다가 자칫 촌스러워 보일까봐. 뒤에서 트렁크 열면 풍선 나오는 거라든지 문을 열었는데 초가 깔려 있다든지 그건 쾌걸 춘향 감성인 것 같아서 오다 주웠다 감성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날 그냥 집에 있는데 제가 새벽부터 뛰어가서 꽃 하나 유명한 데서 준비해 놓고 2030 여자분들 좋아하는 브랜드 물어보고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샀다. 그리고 열심히 편지를 썼다"며 "여자친구가 울었다. 저는 울지 않고 울만하다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10월 11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곽튜브의 예비신부는 5살 연하의 공무원이다. 곽튜브는 내년 5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임신으로 인해 올해 10월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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