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진실 떠난지 17년…딸 최준희, 미리 기일 챙겼다 "꽉 찬 사랑 남기고 가" [핫피플]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10.01 13: 39

배우 故 최진실의 기일을 하루 앞두고 딸 최준희가 먹먹한 심경을 전했다.
1일 최준희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딸내미 너무 바빠서 자주 못와 미안해. 오늘도 그날처럼 날씨가 너무 좋다!!!! 내가 와서 기분 좋은가봐. 나 혼자 엄마에게 꽉찬 사랑을 남기고 가”라는 글을 남겼다.
최준희는 엄마를 향한 먹먹한 심경과 함께 묘소를 방문한 사진을 전했다. 최준희의 어머니 故 최진실은 지난 2008년 10월 2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최준희 SNS

최준희 SNS
최준희는 故 최진실의 17주기를 하루 앞두고 먼저 묘소를 방문해 애틋한 그리움과 먹먹한 심경을 전했다. 한 누리꾼이 ‘어머니 기일은 내일 아닌가요’라고 묻자 최준희는 “저는 늘 전날 다녀온답니다”라고 답하며 하루 먼저 엄마를 찾은 이유를 전하기도 했다.
최준희는 故 최진실이 잠든 묘소 뿐망 나리아 삼촌 故 최진영이 잠든 묘소도 방문해 그리움을 전했다. 엄마와 삼촌 묘소에 꽃바구리를 놓은 故 최진실는 훌쩍 큰 자신을 보라는 듯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최준희 SNS
최준희의 애틋한 모습에 한 팬은 ‘언니 예쁘게 잘 자라주셔서 부모님꼐서 엄청 흐뭇해하시겠네요. 보는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네요. 언니 곁에는 늘 버니즈들이 있다는 거 잊지 마요. 사랑해요’라고 응원했다. 최준희도 “사랑해!”라며 응원해주는 이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故 최진실은 1988년 광고 모델로 데뷔한 뒤 드라마 ‘조선왕조 500년-한중록’을 시작으로 ‘약속’, ‘질투’, ‘별은 내 가슴에’, ‘그대 그리고 나’, ‘장미와 콩나물’ 등과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미스터 맘마’, ‘마누라 죽이기’, ‘누가 나를 미치게 하는가!’, ‘고스트 맘마’, ‘편지’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0년 12월에는 야구선수 조성민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아들 환희, 딸 준희를 낳아 행복한 가정을 꾸렸지만 결혼 4년 만인 2004년 이혼의 아픔을 겪었다.
이후 故최진실은 2005년 드라마 ‘장밋빛 인생’, ‘내 생에 마지막 스캔들’을 통해 복귀에 성공했지만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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