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저스트 메이크업', K-신드롬은 계속…이효리 "자신있다"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10.01 16: 25

‘흑백요리사’가 K-푸드 신드롬을 일으켰다면, ‘저스트 메이크업’은 K-뷰티를 책임진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K-뷰티의 장관이 ‘저스트 메이크업’을 통해 펼쳐진다.
1일 서울 광진구 풀만 앰버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 쿠팡플레이 새 예능 프로그램 ‘저스트 메이크업’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심우진 PD, 박성환 PD와 가수 이효리, 정샘물, 이사배, 서옥, 이진수 등이 참석했다.
‘저스트 메이크업’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K-뷰티를 대표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색깔로 치열하게 맞붙는 초대형 메이크업 서바이벌이다. 국내 1세대 메이크업 거장부터, 뷰티 크리에이터까지 각 분야를 대표하는 총 60인의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단 하나의 왕좌를 두고 오직 실력으로 맞붙을 것을 예고하며 K-뷰티 신드롬을 기대케 한다.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풀만 앰버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 쿠팡플레이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저스트 메이크업'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K-뷰티를 대표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색깔로 치열하게 맞붙는 초대형 메이크업 서바이벌으로 오는 10월 3일 첫 방송된다.가수 이효리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5.10.01 /jpnews@osen.co.kr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풀만 앰버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 쿠팡플레이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저스트 메이크업'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K-뷰티를 대표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색깔로 치열하게 맞붙는 초대형 메이크업 서바이벌으로 오는 10월 3일 첫 방송된다.이진수, 이사배, 정샘물, 이효리, 서옥, 심우진 PD, 박성환 PD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5.10.01 /jpnews@osen.co.kr
‘흑백요리사’로 예능계를 휩쓴 스튜디오 슬램과 SLL이 선보이는 새로운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도 기대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심우진 PD는 참가자 선정에 대해 “메이크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이렇게 많이 다양한 분야에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 다양한고 많은 사람들을 방송으로 보여드리고 싶었다. 청답샵, 뷰티 크리에이터, 프리랜서 등을 만나서 연락했는데 자기만의 철학이 있는 사람인지를 봤다. 예쁘게 메이크업 이후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 철학을 가지고 메이크업하면 심사위원들도 심사를 할 수 있었고, 시청자 분들도 새로운 면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수소문 끝에 탑클래스 60인을 모셨다”고 설명했다.
박성환 PD는 “참가자들이 있다면 메이크업을 받을 모델도 필요했다. 60명으로 시작하지만 120명 이상이다. 그들이 한군데 어우러지닌 규모감을 보여드리기 위해 1라운드는 초대형 세트를 선보인다. 이후 미션에 부합하는 세트를 만들기 위해 미술 감독과 무대 감독님이 고생해주셨다”라며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평소에는 무대 뒤에 있지만 주인공으로 올라오는 기회라서 멋진 쇼처럼 잘 보였으면 했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공정성에 대해서 빠질 수 없다. 박성환 PD는 “심사위원들에게 전적으로 맡겼다. 믿고 부탁드린 자리인 만큼 심사위원들이 느낀대로, 생각한대로 그 결정에 따라 갔다. 순서상에 불공정이 생길 수 있다. 메이크업도 시간이 지나면 문제점이 나오기 마련인데 빨리 끝난 순서대로 심사를 할 수 있도록 공정을 기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심우진 PD는 “어떻게 하면 더 공정하게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더 할 수 있을까 하면서 모델, 룰 안에서 공정하게 심사할 수 있게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풀만 앰버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 쿠팡플레이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저스트 메이크업'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K-뷰티를 대표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색깔로 치열하게 맞붙는 초대형 메이크업 서바이벌으로 오는 10월 3일 첫 방송된다.가수 이효리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5.10.01 /jpnews@osen.co.kr
전 세계가 주목하는 K-뷰티를 초대형 서바이벌로 풀어낸다. 세기의 뷰티 아이콘 이효리가 MC로 참여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이효리는 “기자분들 앞에 선 것이 5년에서 10년 정도 되는 것 같다. 플래시가 많이 터지니 옛날 생각도 많이 난다. 잊고 있었는데 다시 생각도 난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효리 섭외에 대해 심우진 PD는 “K-뷰티 논하는데 이효리를 뺄 수 없다. 저희와 인연이 있어서 찾아가서 제안을 드리니 흔쾌히 한다고 하셔서 큰 힘이 됐다. 대본 형태를 잘 못한다고 하는데 서바이벌 대본은 딱딱할 수밖에 없지만 이효리 스타일대로 잘 소화해줬다. 시즌2를 하게 된다면 무조건 이효리를 다시 섭외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16년 만에 서바이벌 “예능을 자연스럽게 대본도 없이 진행하는 걸 많이 했는데 이번에 서바이벌 프로그램 맡아서 정확히 대본대로 진행해야 했다.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재치, 흐름을 파악하는 능력은 있어서 그때 그때 재밌게 하는 건 하는데 정확한 멘트, 포인트를 짚어주는 게 쉽진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이크업이라는 분야 자체가 내게는 친구처럼 있었기에 관심이 컸다. 제가 먼저 MC를 하고 싶다고 제의할 정도였고, ‘효리네 민박’으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제작사라 함께 하게 됐다”며 “메이크업을 받는 셀럽으로 살다가 이들이 경쟁하는 걸 보니까 뭉클한 마음도 들고 몰랐던 부분도 알게 되더라. 개인적으로도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효리는 “해 볼만 큼 해봐서 정말 안 해본 메이크업이 없을 정도다. 참가자 분들의 반 이상에게 메이크업을 받았을 정도다. 새로운 걸 뭘 하고 싶다는 것보다는 그들을 서포트하는 위치가 되고 싶다. 뒤에서 애써주시는 분들이 조명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고 덧붙였다.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풀만 앰버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 쿠팡플레이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저스트 메이크업'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K-뷰티를 대표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색깔로 치열하게 맞붙는 초대형 메이크업 서바이벌으로 오는 10월 3일 첫 방송된다.정샘물이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10.01 /jpnews@osen.co.kr
심사위원으로는 K-뷰티 트렌드를 이끄는 정샘물, 서옥, 이사배, 이진수 등이 합류했다. 이들은 참가자들의 메이크업을 평가하며, K-뷰티 진화와 철학을 긴장감 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투명 메이크업의 창시자 정샘물부터 K-POP 메이크업 대가 서옥, ‘천의 얼굴’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 브랜드 메이크업 마스터 이진수는 서로 다른 시선과 기준으로 치열한 심사전을 예고했다. 박성환 PD는 “(심사위원) 숫자 자체에 의미를 둔 건 아니고, 메이크업에도 일상부터 분장까지 다양한 분야가 있다. 아름다움이라는 게 정답이 정확하게 있는 게 아니라서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봐야한다고 생각해서 심사위원들을 모시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샘물은 “너무 감정이입을 해서 내가 경연을 펼치는 것처럼 했다. 내가 너무 울어서 촬영이 중단되기도 했다. 가장 어려웠던 건 탈락시킬 때였다. 탈락시키기 애매하고 비등비등한 상황이 많았기에 그런 부분에서 마음이 아팠지만 초대현 메이크업 서바이벌이 핵심이기에 그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서 감정이입된 부분을 자제하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약간 망한 것 같다”고 말했다.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풀만 앰버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 쿠팡플레이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저스트 메이크업'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K-뷰티를 대표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색깔로 치열하게 맞붙는 초대형 메이크업 서바이벌으로 오는 10월 3일 첫 방송된다.메이크업아티스트 서옥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5.10.01 /jpnews@osen.co.kr
서옥은 “참가자들이 너무 실력자들이고, 저보다 선배님들도 있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그래서 서바이벌 평가를 어떻게 해야 하나 싶어서 냉정하게 결과로만 보자 싶어서 디테일과 밸런스를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소녀시대, 아이유, 아이브 등의 메이크업을 책임져왔던 서옥은 “매순간 내가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저렇게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 정도였다. 방송을 통해 그 과정을 빨리 보고 싶을 정도다. 제작진에게 풀영상을 빨리 보여달라고 할 정도라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풀만 앰버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 쿠팡플레이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저스트 메이크업'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K-뷰티를 대표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색깔로 치열하게 맞붙는 초대형 메이크업 서바이벌으로 오는 10월 3일 첫 방송된다.크리에이터 이사배가 가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10.01 /jpnews@osen.co.kr
이사배는 “아직 심사할 자격이 되지 않지만 공부하는 마음으로 왔다. 심사 자격이 주어져서 어떻게 하면 잘할까 싶었는데 방송국에도 있었고 샵에도 있었고 크리에이터로도 활동하다보니 동료부터 원장님, 대표님, 선배님들이 다 있었다. 그래서 대중과 교감하는 사람이기에 대중의 시선으로 보고자 했다. 테크닉도 중요하지만 스토리가 느껴지는, 심장이 뛰고 감동이 나는 메이크업인지 봤다. 보시면 깜짝 놀랄 수 있다. 상상하는 메이크업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사배는 감격의 순간을 첫 라운드로 꼽으며 “K-뷰티를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는데 공감이기도 하고 직업정신이기도 하다. 1라운드에서 그런 모습이 보여지는데 안 보시면 큰일난다”고 강조했다.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풀만 앰버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 쿠팡플레이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저스트 메이크업'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K-뷰티를 대표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색깔로 치열하게 맞붙는 초대형 메이크업 서바이벌으로 오는 10월 3일 첫 방송된다.이진수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5.10.01 /jpnews@osen.co.kr
이진수는 “결이 다른 아티스트라고 말씀드렸는데, 브랜드 내에서 신제품이 나오면 어떻게 스토리를 풀어낼지를 하는 일을 하고 있다. 아티스트의 테크닉은 디폴트로 봤고, 히스토리 설계나 감정과 메이크업에 대한 스토리를 잘 이해하고 그걸 깊이 있게 설계하는 걸 유의 깊게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서 출연한 프로그램 같은 경우는 디자이너들이 콜렉션을 무대에 올릴 때 내가 뒤에서 메이크업을 서포트하는 느낌이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메이크업이 주인공이기에 아티스트들이 미션을 풀어낸다. 그런 부분이 감동으로 와닿았다. 놀라는 포인트도 있었다”고 말했다.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풀만 앰버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 쿠팡플레이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저스트 메이크업'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K-뷰티를 대표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색깔로 치열하게 맞붙는 초대형 메이크업 서바이벌으로 오는 10월 3일 첫 방송된다.가수 이효리가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10.01 /jpnews@osen.co.kr
심사위원들은 기대할만한 회차들을 출천했다. 이효리는 “객관성을 가져야 하는데 그렇게 할 수 없게 하는 모델을 데려오는 분들이 있다. 객관적으로 메이크업 하기 어려운 상대가 있었다. 그때가 제일 메이크업이라는 것이 그냥 예쁘게하는 것만이 아니라 마음이 담긴 작업이라는 걸 보여줘서 그 회차가 촬영하면서 마음이 좋았다”고 말했다. 정샘물은 “머리, 마음 속에 있는 걸 다 꺼내게 하는 경연이 있었다. 그때는 소름 끼치면서 내가 오래하니까 이런 걸 보는구나 싶었다”고 말했고, 서옥은 “감정적으로나 상상으로 채워지는 회차도 있었는데 많은 분들이 보시기에 직관적으로 즐거움을 주는 건 쌍둥이 미션이다. 예고편에 나왔는데 쌍둥이 미션이 있다는 걸 듣고도 천재인가 싶었다. 어떻게 데려왔나 싶었고, 정말 다른 두 분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다른 사람처럼 보이게 하는 즐거움이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풀만 앰버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 쿠팡플레이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저스트 메이크업'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K-뷰티를 대표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색깔로 치열하게 맞붙는 초대형 메이크업 서바이벌으로 오는 10월 3일 첫 방송된다.가수 이효리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5.10.01 /jpnews@osen.co.kr
김태희, 한예슬, 이유영 등의 시선을 모은 출연자도 관전 포인트다. 이효리는 “그들이 메인일지, 스쳐 지나갈지는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아름다운 배우들이 나오면 공정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시선이 쏠리기 마련이다”라고 말을 아꼈다.
특히 이효리는 “촬영은 열심히 했지만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편집도 중요하다. 메이크업은 여자들만의 영역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다. 그런 걱정이 나도 있었는데 촬영을 하고 보니까 그냥 메이크업만 담은 게 아닌 인생 이야기가 담아 있고, 희노애락이 담겨 있어서 누구나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 추석에 나오니까 다같이 모여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추천했다.
쿠팡플레이 초대형 K-뷰티 서바이벌 ‘저스트 메이크업’은 오는 3일 오후 8시 첫 공개 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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