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우주소녀(WJSN) 수빈이 화보를 통해 더 깊어진 매력을 뽐냈다.
대중문화 매거진 롤링스톤 코리아는 지난달 30일 수빈과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화보 속 수빈은 화사한 하늘빛의 레이어링 스타일링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특유의 깊은 눈빛과 자연스러운 포즈로 클래식하면서도 로맨틱한 무드를 완성해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왔다.
또 다른 컷에서 수빈은 체크 패턴 원피스에 롱부츠를 매치해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트렌디함과 우아함이 공존하는 감각적인 화보를 통해 '화보 장인' 진가를 재차 증명했다.
촬영 후 인터뷰에서는 오는 12일 폐막을 앞둔 뮤지컬 '번 더 위치'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수빈은 극 중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톱스타지만 동시에 대중의 공격을 받는 '러브' 역을 맡아 열연을 선보이고 있다.

수빈은 뮤지컬 배우로서의 나날을 묻는 질문에 "무대에 오르는 날이 기다려질 정도로 행복하다. 작품을 올리기까지 힘든 순간도 있지만 그 과정을 지나고 나니 매일이 즐겁다. 매번 새로운 걸 느끼고, 관객과 호흡하며 좋은 에너지를 받는다"라며 "긴장도 되지만 그것마저도 활력소이자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뮤지컬 '번 더 위치'에서 특히 끌렸던 부분으로는 "대본이 재미있었다. 전하려는 메시지가 가볍지 않은데 그걸 유쾌하게 풀어내 매력적이었다"라고 답했다. 또 "'러브'가 저의 10대, 20대를 많이 떠올리게 했다. 안쓰럽고 겁도 많고 불안했던 그 시절의 제가 '러브'와 닮아 더 끌렸다"라고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아이돌과 뮤지컬 배우 활동의 각각의 매력에 대해 "둘 다 너무 매력적인 직업"이라고 답한 수빈은 "아이돌 활동은 팬분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어 즐겁다. 뮤지컬에서는 또 다른 방식으로 관객의 감정을 느낄 수 있어서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과거의 어린 수빈에게 지금의 수빈이 해주고 싶은 말로는 "시작한 일은 후회 없을 만큼 해보자!"라고 외치며 특유의 긍정 에너지를 드러냈다.
수빈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긴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롤링스톤 코리아 15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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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롤링스톤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