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원 후원" 대한당구연맹, SOOP과 파트너십 '글로벌 도약 발판'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5.10.01 17: 40

대한당구연맹이 글로벌 기업 SOOP과 손잡고 당구 종목의 대중화와 국제 무대 도약을 본격화한다.
대한당구연맹은 1일 "SOOP과 최상위 후원등급인 공식 파트너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 규모는 총 10억 원으로, 연맹은 이를 통해 ▲당구 저변 확대 ▲시·도 연맹 지원 강화 ▲대회 환경 개선 ▲국가대표 지원 체계 강화 등 핵심 과제에 재원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시·도 연맹 지원금 사업을 통해 지역 리그 운영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고, 대회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동시에 SOOP의 글로벌 비즈니스 판로와 연계, 당구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협업으로 국제적 위상 제고에도 나선다.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이번 협약식은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현장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SOOP 이민원 최고운영책임자(COO), 대한당구연맹 허해용 수석부회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OOP은 이번 계약으로 2026년까지 ▲대한당구연맹 공식 후원사 명칭 사용 ▲연맹 로고 및 엠블럼 사용 ▲대회 타이틀·랭킹 타이틀 명명권 부여 등 권리를 확보한다. 양측은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마케팅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 최고운영책임자는 "대한당구연맹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당구 발전에 기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SOOP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포츠 문화의 가치를 높이고, 나아가 당구가 글로벌 무대에서 더욱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당구연맹 허해용 수석부회장은 "SOOP의 후원은 한국 당구가 새로운 도약을 이루고 대중 속으로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연맹은 이번 후원을 계기로 당구를 시민과 함께 즐기는 생활 스포츠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목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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