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카, '일베 논란' 사과했지만 분통..“내가 만든 것도 아닌데”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10.01 18: 32

 유튜버 슈카가 ‘일베 이미지 사용’ 논란에 휩싸인 후 사과한 가운데,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머니코믹스’에서는 유튜버 김성회와 슈카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가운데, 슈카는“내 평생 그 사이트 한 번을 들어가 본 적이 없다. 한 번을. 한 번도 들어가 본 적이 없다고 이런 X”라며 토로했다.
이어 “아니, 내가 만든 것도 아닌데”라며 “언론이 헤드라인으로, 유튜브 채널 자료 틀린 거를 ‘슈카 일베’로 헤드라인을 뽑더라. 그렇게 뉴스가 없냐. 내가 말한 것도 아니고”라고 연신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한 그는 “자료 만드는 쪽에서 실수해서 나온 건데”라며 “진짜 너무 악의적으로 뽑더라. 내가 그거 보고서 많은 생각을 했다. 우리나라 언론이 갈 때까지 갔구나. 내가 말을 한 것도 아니고, 글을 쓴 것도 아니고. 그 자료 실수한 것 가지고. 내가 유튜버를 계속해야 하나 이런 생각을 많이 했다. 현타가 많이 온다”라고 탄식했다.
앞서 29일, 슈카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금주 라이브 중 악의적으로 조작된 이미지가 송출되는 불미스러운 사고가 있었습니다. 해당 이미지는 교묘하게 조작되어 있어, 리서치 팀의 1차 검수와 저의 2차 검수 과정에서도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검수 전담 직원을 두어 3단계의 검수 체계를 마련하고, 더욱 철저히 확인하겠습니다. 또한 사과의 마음을 담아 대한적십자사의 독립운동가 후손 돕기 캠페인에 3,000만원을 기부하도록 하겠습니다"며 논란을 일으킨 점을 사과했다. 
한편 슈카는 경제 전문 크리에이터로 구독자 360만 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다.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삼성자산운용에서 채권 프랍트레이더와 펀드매니저로 활약하기도 했다. SBS '돈워리스쿨2', 카카오TV '개미는 오늘도 뚠뚠', KBS1 '이슈 Pick, 쌤과 함께', 웨이브 '피의 게임' 등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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