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가 또 대형실수로 실점의 빌미를 줬다.
바이에른 뮌헨은 1일(한국시간) 키프로스 리마솔에서 열린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 파포스 FC를 5-1로 대파했다. 뮌헨은 첼시전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선발로 뛴 김민재의 실수가 나왔다. 김민재는 전반 실점 장면에서 빌드업 패스가 끊기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는 이후 안정적인 수비와 전개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파포스의 만회골은 K리그 출신 미슬라브 오르시치가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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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민재는 풀타임을 뛰면서 패스성공률 89%, 걷어내기 3회, 가로채기 2회, 리커버리 4회를 기록했다. 하지만 공중볼 경합에서 33%만 성공하는 등 약점도 드러냈다.
치명적으로 실점의 빌미를 준 공뺏김이 평점을 다 깎아먹었다. 뮌헨 선수들 대부분이 평점이 높았지만 김민재는 유일하게 5점대 최악의 평점 5.9점을 받았다.
멀티골을 넣은 해리 케인은 9.2를 받았다. 역시 1골, 1도움을 기록한 니콜라 잭슨은 8.8로 높았다. 1골, 2도움을 마이클 올리세가 9.3으로 최고평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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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전반에만 4-1로 달아나 김민재의 실수는 두드러지지 않았다. 뮌헨은 후반전 올리세가 한 골을 추가해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해리 케인이 멀티골을 기록했다. 하파엘 게헤이루·니콜라 잭슨·마이클 올리세가 각각 득점포를 가동했다. 케인은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서 4골을 터뜨리며 5골의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를 맹추격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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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다행은 뱅상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를 두둔한 것이다. 그는 “우리 팀에 있는 모든 선수를 100% 신뢰하기 때문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할 것이다. 제 최우선 과제는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라며 김민재를 감쌌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