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실점빌미 준 대형실수 나왔다!’ 불안한 김민재, 뮌헨 최저평점 5.9 수모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10.02 07: 25

또 대형실수다.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1일(한국시간) 키프로스 리마솔에서 열린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 파포스 FC를 5-1로 대파했다. 뮌헨은 첼시전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해리 케인의 멀티골로 뮌헨은 전반에만 4-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전반전 막판 김민재의 실수로 치명적인 실점이 나왔다. 뮌헨은 후반전 올리세가 한 골을 추가해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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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멀티골을 기록했다. 하파엘 게헤이루·니콜라 잭슨·마이클 올리세가 각각 득점포를 가동했다. 케인은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서 4골을 터뜨리며 5골의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를 맹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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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로 나선 김민재는 전반 실점 장면에서 빌드업 패스가 끊기며 아쉬움을 남겼다. 김민재의 실수가 곧바로 실점으로 연결됐다. 수비수로서 나와서는 안될 장면이었다. 
이후 김민재는 안정적인 수비와 전개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파포스의 만회골은 K리그 출신 미슬라브 오르시치가 기록했다. 하지만 혹독한 평가를 피하지는 못했다. 
이날 김민재는 풀타임을 뛰면서 패스성공률 89%, 걷어내기 3회, 가로채기 2회, 리커버리 4회를 기록했다. 하지만 공중볼 경합에서 33%만 성공하는 등 약점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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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으로 실점의 빌미를 준 공뺏김이 평점을 다 깎아먹었다. ‘풋몹’은 김민재에게 최악의 평점 5.9를 부여했다. 뮌헨 선수들 대부분이 평점이 높았지만 김민재는 유일하게 5점대를 받았다. 
1골, 2도움을 마이클 올리세가 9.3으로 최고평점을 받았다. 멀티골을 넣은 해리 케인은 9.2를 받았다. 역시 1골, 1도움을 기록한 니콜라 잭슨은 8.8로 높았다. 공격진은 대부분 합격점을 받았다. 수비진도 김민재를 제외하면 무난했다. 우파메카노는 7.1을 받았다. 
다행히 뱅상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신뢰하고 있다. 그는 “우리 팀에 있는 모든 선수를 100% 신뢰하기 때문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할 것이다. 제 최우선 과제는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라며 김민재를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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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타에게 밀린 김민재는 올 시즌 벤치멤버로 출전하고 있다. 뮌헨은 타의 체력을 아끼는 용도로 김민재를 제한적으로 출전시키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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