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옥순도 감겼다..28기 영수 선택 “대화가 잘 통해” (‘나는솔로’)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5.10.02 07: 38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나는 SOLO’ 28기 옥순이 영수와의 데이트를 마치고 관심을 드러냈다. 
1일 방송된 ENA와 SBS Plus 예능 ‘나는 SOLO’(이하 ‘나는솔로’)에서는 28기 영수와 옥순이 1:1 데이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수와 옥순은 '어린 시절 사진' 매칭을 통해 1:1 데이트가 성사됐다. 그리고 이어진 데이트에서 옥순은 자신이 영수를 첫인상 선택을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또 옥순은 “어제 영호님이 확신을 줬다. 저를 계속 선택할 것 같다고 해서 저도 영호님 선택한다고 했다. 근데 어느정도 정하기는 했다”라고 했고, 영수는 “내가 아니더라도 옥순님이 원하는 사람 눈치 보지 말고 본인 인생만 생각했으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그러자 옥순은 “저는 지금 여기 와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한 거는 저의 아이가 상처 받지 않는 게 제일 중요하다. 누군가 관계를 시작하기 전에 ‘옥순님은 좋은데 아이가 조금 걸린다’고 그런 말을 들으면 아예 시작 안 할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영수는 “그러면 난 괜찮은데 엄청, 나는 엄청 괜찮은 대안인데”라며 “나는 사람을 본다”라고 어필했다.
이를 본 송해나는 “너무 똑같이 그러는 거 아니냐. 지금 3일차인인데 아닌 것 같다”라고 했고, 데프콘과 이이경은 "3일차까지 알아본다고 했으니까 이해해주자"라고 편을 들었다. 
계속해서 영수는 “그 사람이 좋으면 그 사람의 모든 걸 포용하고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사람이 너무 마음에 들면 그 사람한테 잘하는 거 이상으로 그 사람의 주변에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녀나 부모님 등 이런 분들이 있으면 울타리 안에서 움직여야 한다고 본다”라고 이야기했다.
옥순은 “영수님이 사랑하는 사람의 모든 걸 다 이해하고 수용할 준비가 되어있구나 진심이 느껴진다”라고 했고, 영수는 “자녀분이 제일 소중하다는 거 100번 공감된다. 자녀 때문에 힘이 나는 거고”라고 말했다. 이를 본 송해나는 “솔직히 말해서 저렇게까지 공감할 수 있다고요?”라고 의심했고, 데프콘은 “여러분 MZ 돌싱이 넘어갑니다”라고 웃었다.
또 옥순은 “또 대화해보니까 말도 잘 통하고 나만 그런가”라고 했고, 영수는 “난 옥순님이 하는 이야기 듣고 싶다. 공감대가 있다”라고 답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영수는 인터뷰를 통해 “다른 사람 도움 없이 내 인생, 내 일 그 다음에 내 가족을 책임질 수 있을 정도로 책임감이 강하고 주체적인 분이다. 거기에 매력을 많이 느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으로서는 옥순님 성향과  제 성향이 맞다. 저는 옥순님께 힘이 되줄 수 있고 반대로 옥순님이 저한테 힘이 되줄 수 있는데 만약에 대화할 기회가 있다면제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 부담주려는 의도는 전혀 아니고 제 마음을 표현하고 옥순님이 선택할 수 있게 그런 기회를 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옥순은 “제 얘기도 잘 들어주고, 들어주시는 건 잘 못 봤다. 진행하고 주도하는 건 봤는데 제가 이야기한 것도 관심있게 들어주시고 거기에 적절하게 말씀해주시고 영수님이랑 나가서는 되게 재밌게 이야기 했다”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MC들을 놀라게 했다.
결국 '팀 영수'로 합류하게 된 옥순은 2순위 데이트 선택에서 영수를 꼽았고 "대화가 잘 통했다"라며 호감을 드러냈다. 아직까지 1순위는 영호이라고 했지만 이를 모르는 영호는 인터뷰를 통해 옥순과 영수 사이를 신경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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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는 SOLO’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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