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강쇠 타블로' 봉태규, 파격 언급→옥자연 "♥오빠는 김대호, ♥부부는 현봉식" ('라디오스타')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5.10.02 07: 25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라디오스타’ 배우 옥자연이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대호와의 핑크빛 기류를 설명, 함께 연기하고 싶은 사람으로 현봉식을 꼽았다.

1일 방영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일명 송은이 사단이 등장했다. 사소하지만 누군가가 귀를 기울여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을 내어주는 형식의 유뷰트를 선보이고 있는 박소라는 “KBS 26기 공채이자 데뷔 16년 차다. 동기는 임우일, 김혜선이다”, 황정혜는 “저는 KBS 공채 중고 신인 황정혜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송은이는 “이영자가 내 개그에 대해 개미 개그라고 한다. 저는 출연자를 위해 판을 깔아주는 사람에게 눈이 간다. 조혜련이랑 할 때도 제가 많이 깔아줬다. 그런 친구들을 많이 보는데 박소라도 그 중 하나였다”라면서 “여러 코너에 있어야 해서 이런 분들이 제일 바쁘다”라며 이들을 섭외할 수 밖에 없다는 이유를 밝혔다.
이런 송은이 사단에 들어가 예능 인맥이 늘어난 옥자연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태호와 묘한기류가 펼쳐졌다. 옥자연은 “코드 쿤스트랑 김대호랑 자연 탐방을 하는 코너로 나왔다. 그런데 김대호랑 핑크빛 기류가 있다, 기사가 떴다”라며 놀랐다.'
봉태규는 “둘이 진짜 뭐가 있어 보이던데”라며 말을 거들었고, 옥자연은 “예능이니까, 적극적으로 김대호한테 오빠라고 하고 그랬다”라면서 “그런데 김대호나 나나 둘다 내향적인 성격이다”라며 소심하게 해명했다.
이에 김구라는 “이상형이 어떻게 되냐”, 장도연은 “이상형이 퇴직한 아나운서는 아니지 않을까?”라고 말해 옥자연을 당황시켰다. 옥자연은 “다정하고, 건실하고 성실하며, 예술적 조예가 깊은 사람이 좋다”라며 차분하고 논리적으로 자신의 이상형을 언급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그러면 김대호는 아니네”라며 단칼에 후보 대상에서 제외했다.
그런 옥자연에게도 연인 연기를 원하는상대가 있었다. 바로 현봉식이었다.  옥자연은 “나는 현봉식이랑 작품으로 썸을 타고 싶다. 그런데 현봉식이랑 작품에서는 6개나 같이 했더라. 그래서 꼭 같이 연기를 하고 싶더라”라면서 “우리는 같이 부녀, 부부, 남매 다양하게 될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쁘게 웃어보였다.
한편 봉태규는 자신의 문제작 '가루지기' 영화가 거론되는 것에 불쾌함을 표출하지 않았다. 봉태규는 “‘가루지기’의 명예가 있다. 나는 사람을 얻는다기 보다는, 어떤 걸 그냥 느꼈다”라며 제법 성숙한 자아를 뽐냈다.
봉태규는 “’가루지기’ 캐스팅이 두 번째로 물망에 오른 게 타블로였다”라며 비하인드를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김구라는 “김국진도 캐스팅 받는 거 아니냐”라며 놀렸고 김국진은 “사실 그런 류의 영화 제안을 받은 적 있다. 그런데 몸이 나오냐고 물었더니 몸만 나온다고 하더라. 저는 사실 몸의 선이 아름다워요”라며 수요 없는 공급이 없다는 듯 항변해 웃음을 안겼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MBC 예능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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