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수가 코요태 빽가와의 ‘악연썰’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이번에는 달콤살벌한 경고까지 건네며 웃음을 자아냈다.
1일, 유튜브 채널 ‘깡주은 채널’에는 ‘강주은 인생 첫 작업실 대공개 (+최민수 작품 최초공개/전통 베이글 추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최민수가 직접 작업실을 소개하며 빽가와 관련된 일화를 털어놓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빽가는 지난 8월 MBC ‘라디오스타’에서 “최민수와 엄청난 악연이 있다. 친구들이 ‘최민수의 저주’라고 부른다”며 중학생 시절 꿀밤을 맞은 사연부터 가수 비와 함께 있을 때 겪은 에피소드, 영화 시사회 당시 일화를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솔직히 최민수가 싫다”고까지 말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최민수는 “봤다”며 웃음부터 터트렸다. 이어 “(중학생 때 꿀밤은) 기억 안 난다. 아마 아이들이 나쁜 짓 해서 그중 제일 나대는 놈에게 ‘이리 와봐’ 하고 이유 없이 한 대 때렸을 거다”라고 털어놨다. 또 ‘왜 비와 빽가 사이에 앉았냐’는 질문에는 “있으니까 앉았다”라며 쿨하게 답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나도 방송 보면서 ‘내가 왜 자꾸 빽가를 의식할까’ 생각했다. 괜히 아는 척해주고 싶고, 그래서 그런 것 같다”며 묘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제작진이 “빽가가 최민수가 싫다고 했다”고 전하자, 최민수는 “만나기만 해봐라. 족발당수를 그냥…”이라며 농담 섞인 경고를 날려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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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캡처 / 라디오스타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