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와 가톨릭대학교 기획동아리 ‘획’ 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지난 25일 가톨릭대학교 약학관에서는 부천FC1995 X 가톨릭대학교 기획동아리 ‘획’의 산학협력 프로젝트 킥오프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구단 실무자가 참여해 진행 과제를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이번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구체화했다.
부천FC1995 X 가톨릭대학교 기획동아리 ‘획’의 이번 산학협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마케팅 공동 기획 프로젝트다. 지난해에는 낭만여행, 데이트코스 등을 컨셉으로 직접 홈경기 이벤트를 기획하고 시연하는 등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마친 바 있다.
올해는 10주간의 구단 홍보·마케팅팀 실무진 멘토링과 함께 보다 심화된 내용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스포츠 관람 경험 혁신을 위한 경기장 서비스 고도화 전략 ▲지역 기반 스포츠 커뮤니티 활성화 및 협력 방안 ▲팬 참여도별 맞춤형 콘텐츠 제공 전략 ▲1020세대 및 여성 관중 유치 전략 등을 주제로 함께 연구하고 개선 방안을 기획할 예정이다.
부천 김성남 단장은 “올해도 가톨릭대학교와 함께 산학협력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구단의 현장과 결합해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성재열 지도교수는 “이번 협력은 단순한 교육과 스포츠의 만남을 넘어 청년들에게 지역사회에 대한 자긍심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두 기관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상생과 발전을 함께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부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