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진' 김광규, 장원영→제니 러브콜 "수발 들고 싶다" [Oh!쎈 현장]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10.02 11: 34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 김광규가 아이브 장원영과 블랙핑크 제니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2일 서울 중구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SBS 새 예능 프로그램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이하 비서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비서진’은 이서진과 김광규가 ‘일일 매니저’로 변신해 스타의 하루를 밀착 케어하는 리얼 로드 토크쇼다. ‘까칠한 수발러’ 이서진과 김광규가 스타들을 무장해제시키고, 매니저가 아니면 절대 볼 수 없는 스타들의 민낯을 엿볼 예정으로 기대가 높다.

SBS 제공

연예계 대표 ‘멀티 비서’ 이서진은 뉴욕대학교 경영학 전공, 자산운용사 본부장 역임, 수상레저 조정면허 보유 등 화려한 이력에 더해 26년 차 배우의 섬세한 공감 능력까지 겸비했다. 이서진은 여행 예능을 통해 이미 ‘수발 장인’으로 인정받은 만큼, 이번 ‘비서진’에서 보여줄 디테일한 케어에 벌써부터 이목이 쏠린다.
이서진과 호흡을 맞추는 김광규는 나이트클럽 웨이터, 영업사원, 택시기사 등 다양한 직업을 경험한 현장형 캐릭터다. 특유의 친근하고 유쾌한 에너지를 무기로, 어디서든 든든한 ‘프로 운전 비서’의 면모를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베테랑이 만들어낼 생활밀착형 ‘수발 케미’는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이들이 수발을 들 스타들은 개그우먼 이수지를 시작으로 배우 선우용여, 엄지원, 장기용, 안은진 등이다. 이서진은 “선우용여 선배님 빼고는 제가 잘 모르는 분들이었다. 이수지의 부캐를 전혀 알지 못했는데 부캐를 보면서 너무 부담스럽고 감당하기 힘들었다. 안은진, 장기용 같은 젊은 친구들은 나도 젊었을 때 저랬지 싶었다. 드라마 촬영장도 가니 내 과거를 돌아보게 됐다. 엄지원은 처음 봤는데 나이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텐션이 좋고 러블리한 부분도 많았다. 선우용여 선생님은 평소와 똑같은데 김광규를 많이 혼내고 나를 너무 예뻐해서 그 부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서진은 “게스트 섭외에 있어서는 의외성이 있었으면 한다. 모르는 사람이 나오면 더 재밌을 것 같다. 김광규는 걸그룹을 이야기하는데, 꼭 장원영을 섭외하고 싶다고 한다. 어떻게 섭외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광규는 “걸그룹을 꼭 원하는 건 아니고 시청자들이 원하지 않을까 싶다. 보이그룹도 괜찮다. 갓세븐도 좋고 동방신기도 좋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김광규는 장원영과 제니를 수발 들고 싶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SBS 새 예능 프로그램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은 오는 3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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