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 맨유가 박지성 통해 전한 국군의 날 메시지... 국군 장병에 경의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5.10.02 12: 0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한국 국군의 날(10월 1일)을 맞아 특별한 게시물을 올렸다. 구단의 전설 박지성(43)을 소환해 대한민국 장병들에게 경의를 표한 것이다.
맨유는 1일(한국시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은 대한민국 국군의 날!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대한민국의 모든 국군 장병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충성!”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사진 속 주인공은 다름 아닌 ‘산소탱크’ 박지성이었다. 그는 군복을 착용한 채 카메라를 응시하며 경기장에서 볼 수 없었던 진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맨유 시절 세계 무대를 종횡무진 누비던 박지성과는 또 다른 모습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해당 게시물은 공개 직후 한국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댓글 창에는 “역시 박지성은 한국 축구의 아이콘”, “맨유가 국군의 날을 기념하다니 감동적이다”, “군복 입은 박지성, 또 다른 매력” 등 반응이 이어졌다.
맨유는 박지성이 현역 시절 클럽의 전성기를 함께한 레전드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국군의 날 메시지를 통해 한국 팬들과의 특별한 유대감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박지성은 2005년 맨유에 입단해 2012년까지 7년간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4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 등 굵직한 업적을 남겼다. 특히 아시아 선수 최초로 UCL 결승 무대에 선 선수로 기록됐다. 은퇴 후에도 맨유의 앰버서더로 활동하며 구단과 지속적인 인연을 이어왔다.  / 10bird@osen.co.kr
[사진] 맨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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