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의 팬들이 사진과 관련된 오해와 루머가 퍼지는 것과 관련, 사실관계 바로잡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1일 김수현 한국 및 글로벌 팬 연합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배우와 관련해 근거 없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라며 김수현을 향한 2차 가해를 멈춰 달라고 전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에서는 "김수현 전 연인 편지 공개 초강수 왜? 뜻밖의 양다리설 실체!"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채널에서는 "김수현이 현재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김수현이 그 스트레스를 달리 풀 길이 없어 홀로 등산하며 마음을 추스르고 있다고 전했다. 김수현의 근황이 구체적으로 전해진 것은 지난 3월 30일 고 김새론과 관련된 사건의 기자회견 후 6개월여 만이다.
해당 유튜브에서 김수현이 등산하며 찍은 사진이 공개됐는데, 이는 22022년 8월 28일 김수현 본인이 SNS에 업로드한 게시물이다.
하지만 이 사진이 기사화를 거치며 최근에 찍힌 근황 사진으로 인식되는 혼동을 가져왔고, "사진은 누가 찍어줬냐" 등의 식으로 일부 악플 등이 이어지자 팬 연합이 다시 한번 나선 것이다. 팬 연합은 “배우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왜곡된 보도와 무분별한 2차 가해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며 “배우의 이름이 부당하게 흔들리지 않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김수현과 중학생 때부터 사귀었다는 발언 등을 담은 고 김새론(이라 주장)의 녹취파일이 공개됐던 바. 이에 대해 김수현 측은 "해당 녹취파일은 완전히 위조된 것으로, 골드메달리스트는 해당 녹취파일이 AI 등을 통해 만들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라고 허위 주장에 강경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던 바다.
또한 김수현 측의 법률대리인인 고상록 변호사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진격의 고변을 통해 “고인이 중학생 시절부터 6년간 교제를 이어왔다”는 주장은 “사실적 기초가 전혀 없는 허위”라고 일축하며 김수현의 군 복무 시절 당시 실제 연인과 교류하며 남긴 약 150여 개의 일기 형식의 글을 공개하는 초강수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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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수현 SNS(2025년 1월 16일 게시물(위), 2022년 8월 28일 게시물(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