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살라(33)가 리버풀 주장 버질 반 다이크(34)에 대한 굳은 신뢰를 표시했다.
리버풀은 최근 2연패 충격에 빠졌다. 리버풀은 지난달 27일(한국시간) 크리스탈 팰리스에 1-2로 패해 개막 5연승을 끝내더니 지난 1일 갈라타사라이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는 0-1로 졌다.
그렇지만 아르네 슬롯 감독의 리버풀은 여전히 승점 15(5승 1패)로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고 통계 업체 '옵타'가 2일 발표한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에서 아스날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리버풀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진행한 'DAZN 풋볼' 콘텐츠를 공개했다. 선수들이 모자 속 이름을 뽑아 동료의 시즌 활약을 예측하는 자리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0/02/202510021724772661_68de3d4fc1abe.jpg)
이에 살라는 반 다이크 이름을 뽑은 후 "우리 주장이다. 그는 아마도 이번 시즌 다시 우리를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 다이크는 위르겐 클롭 감독 시절이던 지난 2018년 1월 사우스햄튼에서 7500만 파운드(약 1,250억 원)에 이적한 뒤 리버풀 수비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또 반 다이크는 2023년 7월 조던 헨더슨의 뒤를 이어 주장 완장을 찼고, 리버풀의 수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그는 리그 우승과 카라바오컵을 추가하며 리버풀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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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에서 활약한 잉글랜드 공격수 출신 피터 크라우치(44)는 지난 4월 TNT 스포츠를 통해 "반 다이크는 핵심적인 선수였고, 살라는 특히 이번 시즌 모든 기록을 깨고 있다. 그는 리버풀의 진정한 레전드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살라를 지킨 것은 리버풀의 진정한 선언이었다"면서 "클럽이 상당한 돈을 써야 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훌륭한 투자였다. 그는 여전히 완벽하게 건강하고, 날카로운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 최소 2년은 확실히 정상급 활약을 펼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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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살라는 리버풀의 풍부한 역사 속에서도 단연 최고의 골잡이 중 하나다. 전설적인 이언 러시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면서 "마크 로렌슨과 앨런 한센은 내 시대 이전 선수들이고, 제이미 캐러거는 클럽 전설이며, 사미 히피아는 내가 함께 뛰었던 선수다. 하지만 내가 본 바로 반 다이크가 넘버원"이라고 덧붙였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