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전신 타투 싹 지웠다.."후회는 없어, 깨끗한 몸으로"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10.02 18: 31

 가수 겸 배우 나나가 전신 타투 제거 사실을 직접 밝혔다.
2일 나나는 자신의 SNS에 “후회는 하지 않는다. 유일하게 의미 부여를 한 타투만 내 몸에 남겨두었다. 1968 내가 가장 존경하는 존재”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전했다.
이어 “깨끗한 몸으로 다시 돌아왔다. 아픔을 이겨내고 단단하게 성장한 모습으로. 과거의 아픔은 또한 추억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이하 전독시)’(감독 김병우, 전독시)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15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렸다.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전독시’는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 분)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분)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물. 7월 23일 개봉.배우 나나가 작품 칭찬에 기뻐하고 있다. 2025.07.15 /cej@osen.co.kr

사진 속 나나는 타투 제거 후 한층 담백해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유일하게 남겨둔 발목의 ‘1968’ 문신은 어머니의 출생연도를 의미한다. 그는 “치부나 아픔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인정하고 받아들임으로써 이겨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며 희망의 메시지도 전했다.
앞서 나나는 지난 2022년 영화 ‘자백’ 제작보고회에서 전신 타투를 공개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그는 힘든 시기를 견디기 위해 문신을 새겼다고 고백했지만, 이후 “어머니가 깨끗한 몸을 보고 싶어 하셨다”며 제거를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나나는 이날 첫 번째 솔로 앨범 ‘Seventh Heaven 16’의 수록곡 ‘상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유일하게 남긴 ‘1968’ 타투가 등장해 더욱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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