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 '무명 모델' 시절 회상.."머리도 고데기로 직접 세팅"(안목의 여왕)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10.02 21: 38

배우 김남주가 무명 모델 시절을 회상했다.
2일 방송된 SBS Life '안목의 여왕 김남주'에서는 남대문시장을 찾은 김남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남주는 "엄마하고 옛날에 숭례문 수입 상가 엄청 갔다"며 "이거 기억나냐"고 고데기 하나를 꺼냈다. 이에 어린 스태프들은 전혀 눈치채지 못했고, 김남주는 "모르지? 이게 뉴 버전도 있다. 이건 가스로 하는 고데기다. 여기 가스 주입하는거다. 이거 이제 안 나오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가 왜 못 버렸냐면 젊은날의 나를 기억하고 싶었다. 남대문에서 파는 의류 있지 않나. 남대문 상인들의 픽을 받아서 무명 모델이다. 그때 내가 이 고데기로 스스로 말고 촬영했다. 남대문 온다고 찾았는데 이게 아직도 된다"라고 추억을 전했다.
이에 제작진은 "그 시절에 무선이 어떻게 있었지 싶었는데"라고 말했고, 김남주는 "오랜만에 남대문 나오니까 옛날 생각이 난다. 내가 스물 한살, 두 살때니까 한 30여년전이다. 정확히는 말씀 안 드리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김남주는 시장 곳곳의 옷가게를 보며 "이런 데 내 사진 붙어있고 그랬다. 그럼 엄마가 되게 좋아했다. '여기 너있다' 하고 사람들한테 크게 '아휴 우리 남주가 여기있네?' 했다"라고 추억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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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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