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주장 강경 대응" 김수현 팬연합, 악플 좌시하지 않는다 ‘초강수’ [핫피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10.02 22: 31

배우 김수현을 둘러싼 각종 루머와 왜곡 보도에 대해 팬들이 직접 나섰다.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양다리설’과 과거 사진을 두고 벌어진 오해가 확산되자, 팬들은 강경 대응을 예고하며 배우 지키기에 나선 것이다.
1일 김수현 한국 및 글로벌 팬 연합은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고 “배우와 관련해 근거 없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며 “사실과 다른 억측이 더는 확산되지 않도록 멈춰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무분별한 2차 가해와 왜곡된 보도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며 강한 어조로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은 “김수현 전 연인 편지 공개 초강수 왜? 뜻밖의 양다리설 실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는 김수현이 현재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홀로 등산을 하며 마음을 다잡고 있다고 전했다. 김수현의 근황이 전해진 것은 지난 3월 故 김새론 관련 기자회견 이후 약 6개월 만이었다.

그러나 해당 유튜브가 공개한 사진은 사실 2022년 8월 김수현이 자신의 SNS에 올린 게시물이었다. 일부 매체가 이를 최근 촬영된 ‘근황 사진’으로 보도하면서 혼동이 생겼고, “사진은 누가 찍어준 것이냐”는 식의 악성 댓글이 이어지자 팬들이 직접 나서게 된 것이다.
김수현 측은 이미 여러 차례 허위 주장에 대해 법적 대응 의지를 밝혀왔다. 특히 법률대리인 고상록 변호사는 최근 유튜브 채널 진격의 고변을 통해 “고인이 중학생 시절부터 6년간 교제했다”는 유족 측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며 일축했다. 더불어 군 복무 시절 실제 연인과 주고받은 150여 편의 편지를 공개하며, 논란의 진실 공방에 정면 대응하는 강수를 두기도 했다.
팬 연합은 “배우의 권리가 침해되는 상황을 더는 좌시하지 않겠다”며 “허위 사실 유포자와 악플러에 대해서는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끊임없는 가짜뉴스와 억측 속에서도 김수현과 그의 팬들은 흔들림 없는 대응을 이어가며, 배우의 이름을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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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김수현 SNS(2022년 8월 28일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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