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동안 잠자리 NO”… '파파보이' 남편, 父에게 부부 사생활까지 보고 ('이혼숙려캠프')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5.10.02 23: 52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이혼숙려캠프’ 남편이 아내의 동의 없이 부부의 은밀한 사생활까지 아버지에게 상세히 보고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2일 전파를 탄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5기 마지막 ‘위자료 부부’의 남은 사연과 솔루션이 공개됐다.

아내는 자신이 미용실을 개업할 때 시아버지에게 1억 2천만 원을 빌렸다고 밝혔다. 남편은 시아버지가 *그렇게 여유가 많지 않다"며 노후 자금을 내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내는 이처럼 시아버지의 큰 지원을 받으며 시댁의 예쁨을 받았다고 말했다.
아내는 빌린 1억 2천만 원 중 6천만 원을 갚기로 약정했고, 현재까지 4천만 원을 상환한 상태였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부부 사이에 이혼 문제가 불거졌다.
이혼 이야기가 나오자 남편은 아내에게 미용실 명의를 넘겨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아내는 명의를 넘기는 조건으로 재산 분할과 위자료를 요구했고, 그 대가로 남편에게 무려 1억 2천만 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실을 접한 방송인 서장훈은 "다 결정이 났네 이 부부는"이라며 이들이 방송에 나온 이유에 대해 의구심을 드러냈다.
남편은 이미 아내에게 1억 2천만 원을 지급했음에도, 본인은 7~8천만 원이 적당하다고 생각한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결국 남편은 그중 일부 금액이라도 돌려받고 싶어 방송에 출연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남편의 충격적인 사생활 폭로 습관도 도마 위에 올랐다. 남편은 "아버지에게 아내와 2년 동안 잠자리를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까지 전했다"고 고백하며, 부부의 가장 사적인 문제까지 시아버지에게 확대해 알렸음을 시인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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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혼숙려캠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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