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핸썸가이즈’ 배우 윤은혜가 고백 순서 맞히기 게임에서 배우 신승호에게 설렘을 느꼈다.
2일 방영한 tvN 예능 ‘핸썸가이즈’에서는 저녁 게임 게스트로 윤은혜가 깜짝 등장했다. 이날 오전에는 '부족' 게임으로 고기, 탄수화물, 탄산이 제외된 채 시작됐다. 고기를 한껏 사랑하는 이들은 슬픔을 느끼며 콩고기로 아침 식사를 시작했다. 오상욱은 이날 경기 때문에 중간에 스케줄에 합류해야 했다.

제작진은 숙소로 떠나기 전 이들에게 20만 원 안팎으로 장을 보라고 시켰다. 김동현은 이미 메뉴를 정했다. 이이경은 “양파를 많이 넣으면 달달하고 맛있다”라며 권유했으나 김동현은 “그럼 당근을 많이 넣자”라며 고집을 부렸다. 예산에서 2,300원 가량이 남자 김동현은 "당근을 더 사자"라며 말했다.
제작진은 “첫 번째 게임에서는 라면 한 개, 탄산 한 캔을 걸고 게임을 하겠다”라고 말해 모두의 눈을 번쩍이게 만들었다. 게임은 ‘머리에 비커를 얹고 정해진 양의 물 채우기’였다. 그러나 각기 물을 양껏 퍼부으며 거의 물 싸움에 가까운 게임을 진행했다.
다음 게임으로는 닭갈비가 걸려 있었다. 안대로 눈을 가린 채 물풍선을 피하는 게임이었다. 차태현은 “저거 신승호 다 먹으면 살 다시 찌겠다”라며 놀렸으나 신승호는 “저 정도 먹는 건 살도 안 찐다”라며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차태현은 물풍선으로 안면을 가격 당했으나 물풍선이 터지지 않아 그대로 주저앉았다. 물풍선이 터져야 실패였지만, 어쨌든 실패가 돼 차태현은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김동현은 새우와 당근이 특색을 자랑하는 카레를 만들어냈다. 모두가 반신반의했으나 그 맛에 감탄했다. 김동현은 “제 카레가 역사가 있다”라면서 어린 시절부터 시작된 카레 사랑으로 직접 카레를 끓일 줄 안다고 전했고, 모두가 만족해하는 것에 그 스스로도 만족해했다.
저녁 게임이 시작되기 전 마이크 착용 시간이 있었다. 그때 스태프 하나가 놀라서 후다닥 도망쳤다. 바로 윤은혜였다. 차태현은 “은혜야, 세상 어색하게 들어와 놓고 무슨 소리야”라며 윤은혜를 놀렸다. 신승호는 “나만 봤다. 망하진 않았다”라며 윤은혜가 민망하지 않도록 말했다.
이들은 윤은혜와 함께 저녁 식사를 위한 게임을 진행했다. 고백 순서 맞히기 게임에 들어서자 우선 차태현이 나섰다. 차태현은 '파리의 연인'의 명대사인 "애기야, 가자"라며 윤은혜에게 드라마 장면과 똑같은 손목 잡고 끌고 가기를 시전해 웃음을 안겼다.

김동현은 윤은혜의 진짜 팬인 듯 덜덜 떨면서 팬심을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다 신승호 차례가 되자 신승호는 진지하게 연기 톤을 잡은 후 “누나, 나는 누나가 좋아하는 거 같아. 계속 생각 나고, 네가 좋아하는 거 같아”라며 반존대로 고백해 윤은혜를 진심으로 웃게 했다. 이를 본 오상욱은 “이거 나중에 한 번 써먹어야겠다. 너무 좋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tvN 예능 ‘핸썸가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