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개그우먼 박나래가 전 남자친구를 소환했다.
1일 '나래식' 유튜브 채널에는 "추석 특집 | ???: “이게 뭔 조합이에요?” | 모둠전 5종, 엄마 동그랑땡 레시피, 송가인 라이브, 만남의 광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박나래는 역대급 인원수의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모둠전 5종 10인분 부치기에 나섰다. 그러던 중 마지막 손님으로 카니와 샤이니 키가 방문했고, 키는 "디스이즈 카니 디스이즈 나래"라고 양측에 소개했다.
이에 카니는 "아이 노 유"라며 "많이 봤다. '나 혼자 산다'에서"라고 말했고, 박나래는 "저도 너무 재밌게봤고 카니 유튜브 봤다. 남편하고 같이 소주 마시고 이런거. 남편한테 소주 먹지 말라고 했잖아"라고 전했다.
그러자 카니는 "아휴 진짜. 우리 남편 진짜 술 많이 좋아한다"라고 한숨을 쉬었고, 키는 "어쩔수 없다. 나도 술 좋아한다"라고 털어놨다. 카니는 "너랑 우리 남편이랑 만나면 소주 파티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야기를 듣던 박나래는 한국어와 영어를 섞어서 사용하는 카니에게 "한국말 많이 늘었다더라"라고 말했고, 키는 "다 알아듣는다"고 전했다. 카디 역시 "괜찮다. 요즘 진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키는 "시엄마가 한국사람인데 다 알아듣지"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카니는 "어떠헥 말해야되냐 나래언니?"라고 물었고, 박나래가 수긍하자 "오케이 나래언니"라고 호칭을 정했다. 키는 "누나 몇살이지? 누나 85지?"라고 물었고, 카니는 "한살 언니다"라고 전했다.
박나래는 전을 부치는 사이 "일단 왔으니까 식혜 알아서 먹어라"라고 말했고, "식혜 아냐"라고 물었다. 카니는 "안다"면서도 "한번도 안 마셔봤다"고 털어놨다.
이에 박나래는 "라이스 워터다"라고 설명했고, 키는 "주스라고 해주면 안될까?"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박나래는 "쌀물이라고 그러면 좀 그런가"라고 멋쩍어 했고, 카니는 "궁금하다. 그러면 나래 언니 영어 어떠냐"라고 궁금함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박나래는 "마이 엑스 보이 프렌드 뉴욕. NY 보이 프랜드"라며 뉴욕 출신 전 남자친구를 깜짝 소환해 눈길을 끌었다. 크게 폭소한 키는 "그래서 누나가 영어를 할수 있는거다. 그러니까 영어로 말해도 된다. 이해할수 있다"라며 미국인 전 남자친구 덕에 유창해진 박나래의 영어 실력을 전했다.
카니는 "그럼 제가 이렇게 말해도 이해할수 있냐"고 영어로 물었고, 박나래는 "예아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키는 "대화는 여기까지. 하지만 다 알아듣잖아?"라고 중재했고, 박나래는 "알아듣지 트라이 트라이!"라고 자신감을 표해 유쾌함을 더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나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