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별, 해외여행 직전 '비상사태' "이런사람 아닌데..뇌용량 한계"(별이 빛나는 튜브)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10.02 23: 29

가수 별이 해외여행을 앞두고 여권을 분실하는 사태에 처했다.
2일 '별이 빛나는 튜브' 채널에는 "첫 해외여행에 혼자 낙오될 뻔.. 초스피드로 여권 분실 신고부터 재발급까지 (feat. 망원 동네 맛집)"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별은 제작진에게 "비상상황! 오늘 예정된 촬영 조금 일찍 할 수 있을까?"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제작진을 일찍 소환한 별은 "급히 PD를 부른 이유 설명해드리겠다. 이 건물 2층에 사진관이 있다. 사실 대단한건 아니고 자초지종을 좀 변명을 늘어놓자면 드소송네 다섯 식구가 10월에 휴가 계획이 있다. 여름방학때 아이들이 여행을 못갔다. 아빠가 하루도 쉬지 않고 바빠서. 그래서 이번에 마카오로 여행을 가야하는데 지금 티켓팅을 해야하는데 아이들거랑 남편거는 여권이 다 있는데 내 여권이 없는거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제 화장대 서랍 안에 드(림), 소(울), 송, 제 거 이렇게 놓는다. 근데 이게 어디 갔는지 발이 달렸는지 손이 달렸는지 날개가 달렸는지 알수가 없다. 집을 다 뒤졌다. 안방도 뒤지고 다 뒤졌는데 없다. 지금 금요일이다. 내일 모레 토요일 일요일 끼면 이건 이제 진짜 저 혼자 따로 가야한다"라면서도 "그럼 따로갈걸 그랬나?"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어쨌든 지금 말하는 시간도 너무 마음이 급하다"고 밝힌 별은 곧장 예약한 사진관으로 이동해 여권용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하지만 무사히 여권용 사진 촬영을 마친 별은 가방을 둔 채로 사진관을 나서려고 했고, "진짜 저 원래 이런 사람 아닌데 제가 오늘 멘탈이 오전부터 털려있어서 죄송하다"라고 당황했다.
그는 "나의 이 뇌 용량에 요즘에 한계가 오는 것 같다. 너무 하고 있는 일이 많고. 고민이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 사진을 가지고 마포구청으로 가보겠다. 나 MBTI J인데 완전 P다. 내가 어쩌다 이렇게 P가 됐지?"라고 고개 숙였다.
구청에서 무사히 여권 분실신고 및 재발급 절차를 마친 별은 "분실신고 했다. 분실 횟수가 저는 이번이 처음이니까 딱히 제재를 받진 않았는데 제한사항들이 있다"며 "재발급 성공. 등기로 받기로 했고 등기로 받으면 3, 4일만에 수령할수 있다더라. 오늘 금요일이라 주말이 껴있어서 수요일 정도에 받을수 있다고 한다. 수요일이면 뭐 충분하다. 어쨌든 한시름 놨다"라고 크게 안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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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별이 빛나는 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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