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딸 '응급 상황' "4일째 열 39도..병원 3곳 갔는데 원인불명"(관종언니)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10.03 00: 15

방송인 이지혜의 딸 태리가 원인 불명의 고열에 시달렸다.
2일 '밉지않은 관종언니' 채널에는 "딸 태리 원인불명 고열에 온 가족 비상걸린 이지혜 가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이지혜는 아파서 누워있는 큰딸 태리를 보며 "열이 또 나? 열이 왜 이렇게 안 떨어져. 4일째 열이 안 떨어진다. 도대체 4일동안 열이 이렇게 안 떨어질수가 있나 싶다. 거의 토 일 월 화 4일째 떨어졌다 다시 오르고 병원만 3군데 갔는데 무슨 일이냐. 코로나 검사 했는데 코로나는 아니라고 했다"라고 속상해 했다.

현재 태리의 체온은 38.2도였다. 이지혜는 "지난번에 39까지 올라갔는데 그나마 이제 39도까지는 안 올라간다"라고 열이 39도까지 올랐음을 알렸다. 때마침 일을 가야했던 이지혜는 "말만 이렇게 하고 지금 못가겠다 마음이 편치 않아서. 희한하다. 떨어진줄 알고 있으면 열이 다시 또 오르고"라고 걱정하면서도 "나가야될 것 같다"며 마지못해 집을 나섰다.
퇴근 후 다시 카메라를 켠 이지혜는 "애들이 막 뛰어오길래 좀 괜찮아졌나 싶었는데 열이 안 떨어지고 38.몇도였다"고 여전히 열이 39도에 육박하는 상황을 알렸다. 그는 "진짜 너무 신기한게 제가 둘을 키우면서 이렇게 오랫동안 열이 가는건 처음이다.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의 문제가 아니라 열이 왜 안떨어지는지 저도 모르겠어서 인스타를 통해서 인친들한테 물어보고 했는데 다양한것들을 말씀해주셨는데 다 아니다. 도대체 왜 열이 안 떨어지는지. 약간 좀 무섭다. 지금도 38.4도 이런다"라고 답답해 했다.
이후 열이 37.2도까지 내렸지만, 반대쪽을 재본 결과 37.8도로 또 열이 나는 상황이었다. 이지혜는 "아니 도대체 왜 안 내리는거야"라고 속상해 하며 "컨디션은 괜찮아?"라고 물었고, 태리는 "아픈데"라고 답했다. 이지혜는 "어떻게 견디는거냐"며 "해열제 먹자. 열이 너무 안 떨어진다. 약 먹이고 경과를 지켜보겠다. 그래도 다행인건 하루 한번 정도로 해열제를 먹고 있다. 4일째인데 웬만하면 안 먹이고 버티려고 한다. 자기전에는 먹여야지. 자고 나서부터는 열이 오른다. 지금 장난 치는거 보니까 많이는 안 아픈 것 같다. 오늘 잘때만 제발 열나지 말아라"라고 걱정했다.
태리는 "오늘 아침에 완전 대마왕 죽는것 같았다"라고 말했고, 코로나 검사 당시 "너무 아팠다"고 털어놨다. 뿐만아니라 링거 주사까지 맞았다는 태리는 "조금 따끔했는데 안아프더라"라고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다음날이 되자 이지혜는 "어제 기침이 너무 심해서 꿀물을 먹이고 잤다"며 "이제 씻어야한다. 4일째 안 씻어서 머리가 떡이졌다. 오늘은 씻어"라고 말했다. 그러던 중 옷에 묻은 얼룩을 발견했고, "이게 뭐야? 토한거야? 어제 토했어?"라고 당황했고, 태리는 "어제 토했어"라고 털어놨다.
다행히 열은 37.2도까지 내려 있었다. 이지혜는 "떨어졌다. 겨우 떨어졌다. 내가 볼때 다시는 열이 오르면 안 될것 같다. 우선은 옷부터 갈아입어. 뭔가 느낌 좋다. 좀 떨어진것 같은데 제가 지켜보겠다"고 한시름 놓았다. 이후 일을 하고 다시 퇴근한 이지혜는 "그동안 안 아팠어?"라고 물었고, 태리는 "조금 아팠어"라고 말했다.
곧바로 열을 재보자 37.2도였고, 반대는 37도로 정상 체온에 가까워진 상태였다. 이지혜는 "다행이다. 태리야 엄마가 진짜로 엄마가 엄청 걱정하고 너때문에 못잔거 알아 몰라. 근데 숙제도 그와중에 잘해놓고 피아노도 잘 치고"라며 태리를 꼭 끌어안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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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밉지않은 관종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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