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11살 연하 신승호→김동현 찐 고백에 설렌 미소('핸썸가이즈')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5.10.03 07: 25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핸썸가이즈’ 가수 겸 배우 윤은혜가 자신을 향한 고백사에 웃음을 지었다.
2일 방영한 tvN 예능 ‘핸썸가이즈’에서는 '부족' 게임과 함께 저녁 게임 게스트로 윤은혜가 등장했다. 이날 '부족' 게임은 바로 세 가지로 고기, 탄산, 탄수화물 즉 '고탄탄'이었다. 현대 사회에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없어선 안 될 식품군이었고, 이를 들은 멤버들은 절망에 빠졌다.

제작진은 “소량의 단백질만 가능하고 이후 금지다”라며 아침 식사를 허락했다. 웬일로 고기가 있는 것에 다들 반색을 했으나 비건용 콩고기였다. 이이경은 “이게 의리 게임 같은 거구나. 앞 사람이 많이 퍼 가면 뒷사람이 퍼갈 수 없는”라며 이마저도 양이 제한된 것에 망연자실하게 중얼거렸다.
이들은 숙소로 이동해서도 치열한 게임을 벌여야 했다. 라면 한 봉지, 콜라 한 캔, 닭갈비 한 팩, 한우 300g 등 아주 간절해 보이는 양이었다. 2라운드 게임은 닭갈비를 건 ‘물풍선 피하기’ 게임으로, 안대로 눈을 가린 채 물풍선을 피해 숫자를 외치는 게임이었다. 차태현은 “저거 신승호 다 먹으면 살 다시 찌겠다”라며 놀렸고 신승호는 “저 정도 먹는 건 살도 안 찐다”라며 도도하게 말했다.
그러다 차태현은 물풍선으로 안면을 가격 당했으나 물풍선이 터지지 않아 고통만 겪었다. 이이경은 “무슨 풍선이 안 터져”라며 놀랐다. 차태현은 “코피가 났어야 하는데. 그래야 먹었을 텐데”라며 고기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오상욱은 경기 때문에 뒤늦게 합류했다. 그는 모든 게 갖춰진 식탁을 보고 부족한 게 뭔지 몰랐다. 또한 차태현은 오상욱의 입에 닭갈비를 쏘옥 넣어주었다. 김동현은 차태현에게 대번에 서운함을 느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현은 요리 실력을 발휘했다. 바로 당근과 새우가 듬뿍 들어간 카레였다. 오상욱은 “카레 이거 맛있겠다. 밥이랑 먹으면”라며 단박에 맛을 알아보았다. 이이경은 “밥이 없어”라고 말해 오상욱을 실망시켰으나 김동현이 오래도록 끓인 카레는 그만한 맛이 있었다.
이들은 금지어 게임을 바로 이어나갔다. 새로운 포맷으로 진행하는 것에 만족해하던 이이경은 “만약 봉준호 감독님이 캐스팅하면서 ‘핸썸가이즈를 그만 둬라’라고 하면 뭐라고 할 거냐”라며 신승호에게 물었고, 신승호는 “네!”라며 고민도 하지 않고 대답했다. 김동현은 “그럼 이이경은?”라며 물었다. 이이경 또한 “네”라며 단박에 대답했다.
이어 저녁 게임 게스트로 윤은혜가 등장했다. 고백 순서를 맞히는 것으로, 키워드에 따라 고백을 해야 하는 게임이었다. 김동현은 “사실 콘서트 티켓을 샀다. 노래를 들으려고 샀다”라며 한껏 부끄러워했다. 이이경은 “어디까지가 연기야?”, 신승호는 “이 형 이거 연기면 백상예술대상 가야 해”라며 김동현의 숨겨진 팬심을 엿보았다.
신승호는 “누나, 나는 누나가 좋아하는 거 같아. 계속 생각 나고, 네가 좋아하는 거 같아”라며 연기력을 뽐냈다. 이에 윤은혜는 “되게 설렌다”라며 흐뭇해했고 오상욱은 “이거 나중에 한 번 써먹어야겠다. 너무 좋다”라며 거듭 감탄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tvN 예능 ‘핸썸가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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