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억 건물주' 김나영, 재혼식 스케일은 ‘반전’…“가족들과 조용히” [핫피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10.03 07: 23

방송인 김나영이 가수 겸 화가 마이큐와 공개 열애 4년 만에 결혼을 발표하며, 두 아들과 함께한 따뜻한 순간이 공개돼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나영은 지난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영상 속에서 그는 두 아들에게 “우리가 삼촌이랑 가족이 되는 연습을 계속 했잖아. 진짜 가족이 되면 더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아”라며 조심스럽게 결혼 소식을 알렸다.
예상치 못한 소식에 아이들은 “그럼 새로운 아기 낳아?”라고 천진난만하게 되물으며 웃음을 자아냈고, 곧이어 “좋다”며 엄마의 결혼을 흔쾌히 축하했다. 아이들은 “조금 떨린다, 신기하다”는 솔직한 반응과 함께 마이큐 품에 안겨 따뜻한 포옹을 나누며 감동을 더했다. 마이큐 또한 “삼촌을 받아줘서 고맙다”고 화답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김나영은 “프러포즈를 받은 지는 꽤 오래됐지만, 두려움 때문에 결정을 미뤄왔다. 하지만 마이큐가 저와 아이들에게 보여준 사랑과 신뢰, 헌신이 마음을 움직였다”며 결혼을 결심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어 “결혼식은 가까운 가족과 친지들만 모신 아주 작은 자리에서 진행된다. 많은 분들께 알리진 못했지만 너그러이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나영은 지난 2022년 강남 역삼동 건물을 99억 원에 매입한 데 이어, 올해 초에는 한남동 고급 오피스텔을 29억여 원에 분양받으며 ‘재테크 능력자’, ‘99억 건물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화려한 자산 규모와 달리 결혼식은 소박하게 치른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반전 매력’으로 다시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네티즌들은 “부티 나는 결혼식일 줄 알았는데 오히려 소박해서 더 감동적이다”, “아이들과 함께 진짜 가족이 되어가는 모습이 따뜻하다”, “행복하게 오래오래 잘 살길 바란다”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김나영은 2005년 리포터로 데뷔해 예능 ‘놀러와’, ‘세바퀴’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2019년 이혼 후 홀로 두 아들을 키워왔다. 2021년부터는 마이큐와 공개 열애를 이어오며 꾸준히 애정을 드러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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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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