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놓고 손가락 욕을? 현아, 논란 자초 “공인으로 경솔vs표현의 자유” [핫피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10.03 07: 39

현아, 임신설 부인 하루 만에 손가락 욕설 사진 공개…네티즌 반응 엇갈려
‘가수 현아가 임신설을 공식적으로 부인한 지 하루 만에, 자신의 개인 SNS에 과감한 ‘손가락 욕설’ 사진을 올려 논란의 중심에 섰다.
현아는 2일 SNS를 통해 싱가포르 ‘Token of Love 페스티벌’ 비하인드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무대 아래에서 장난스러운 포즈를 취한 현아는 카메라를 향해 양손으로 손가락 욕을 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이어 곧장 환하게 웃는 반전 사진, 그리고 남편 용준형과 다정히 어깨동무를 하거나 키스를 나누는 모습까지 올리며 팬들과 근황을 공유했다.
하지만 현아의 사진은 곧바로 네티즌 사이에서 갑론을박을 불러왔다. 전날 소속사 측이 “임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내며 불필요한 오해를 정리한 직후였던 만큼, 하루 만에 공개적으로 ‘손가락 욕설’ 사진을 올린 것은 경솔했다는 지적이 뒤따른 것. 일부 네티즌들은 “대중 앞에 서는 가수라면 최소한의 성숙한 태도가 필요하다”, “어린 팬들도 보는 계정인데 따라 할까 걱정된다”, “오죽하면 그랬겠냐 싶지만 선은 지켜야 한다”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현아다운 솔직하고 자유로운 표현일 뿐”, “공연 비하인드에서 장난처럼 한 거라면 굳이 문제 삼을 일은 아니다”, “결혼 후에도 꾸밈없이 팬들에게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모습이 좋다”며 두둔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아는 지난해 10월 가수 용준형과 결혼했다.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로 혼전임신설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소속사는 일찍이 “근거 없는 억측”이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그러나 이후에도 살이 찐 모습이 포착될 때마다 임신설은 꾸준히 따라붙었고, 현아는 직접 “다이어트가 답”이라며 임신이 아님을 우회적으로 설명하기도 했다.
최근까지도 임신설에 시달린 현아는 결국 지난 1일 소속사를 통해 다시 한 번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전했으나, 하루 만에 올라온 이번 사진으로 또다시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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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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