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해밍턴, 7세 혼혈子 벤틀리 정체성 고백 "한국인 아닌 호주 사람이라고" [핫피플]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5.10.03 07: 25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방송인 샘 해밍턴이 혼혈 아들들의 정체성과 한국 생활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는 방송인 샘 해밍턴이 게스트로 출연해 자녀 교육 방식과 최근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출연진은 샘 해밍턴을 두고 “자식농사 대박”이라고 소개하며 육아 비결을 물었다. 이에 샘 해밍턴은 “한국 예절에 맞게끔 영어로 훈육을 한다”고 답하며, 실제 영어로 아이들을 지도하는 모습을 선보여 시선을 모았다.
양세형이 “아이들이 한국과 호주 중 어느 쪽 성향이 더 가깝냐”고 묻자 샘 해밍턴은 “윌리엄과 벤틀리가 완전히 다르다. 벤틀리는 밥, 김치가 무조건 있어야 한다. 입맛은 한국인데 ‘너 어디 사람이냐?’라고 물으면 호주 사람이라고 대답한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날 방송의 주제였던 ‘캠퍼스 낭만 있는 가을 축제’에 맞춰, 샘 해밍턴은 “1998년 고려대 어학당 출신이다. 교환학생으로 와서 한국 문화와 역사를 배웠다. 고대 출신이지만 현재는 연희동에 살고 있어 두 학교를 다 잘 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샘 해밍턴이 최근 이사한 집도 언급됐다. 매매가 약 24억 원으로 알려진 3층 단독주택으로 이사한 사실이 전해지며 관심을 모았다.
샘 해밍턴의 현실적인 육아법과 아이들의 정체성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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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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