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나영과 마이큐가 결혼 발표 후 근황과 소감을 전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김나영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름 바꿀래요. 김가을 아, 너무 좋아 가을”이라는 글과 함께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나영은 단정한 블랙 셔츠에 레드 팬츠를 매치한 세련된 스타일로, 미소를 지으며 카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김나영의 게시물에는 “결혼 축하드려요”, “행복하세요”, “너무 예쁘다” 등 수많은 축하 댓글이 이어졌다.
앞서 김나영이 가수 겸 화가 마이큐와 공개 열애 4년 만에 결혼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김나영은 지난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영상 속에서 그는 두 아들 신우, 이준 군에게 “우리가 삼촌이랑 가족이 되는 연습을 계속 했잖아. 이제는 진짜 가족이 되면 더 행복해질 것 같아서 결혼하기로 했다”라고 고백했다.
예상치 못한 소식에 아이들은 잠시 놀란 듯 “그럼 새로운 아기 낳아?”라며 호기심 가득한 질문을 던졌다. 이어 “새로운 아기 낳으면 내 신하로 써야지”라며 천진난만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나영은 웃으며 “새로운 애기는 못 낳지”라며 조심스레 선을 그었다.
아이들의 반응은 이내 따뜻한 지지로 이어졌다. 두 아들은 “좋다”, “나도 조금 떨린다”, “나는 신기하다”며 엄마의 결정을 축복했고, 마이큐에게 달려가 포옹하며 진심 어린 축하를 건넸다. 마이큐 역시 “삼촌을 받아줘서 고맙다”라며 고마움을 전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특히 영상 말미에는 지난 4년간 함께한 추억이 담긴 장면들이 공개됐다. 2021년 크리스마스, 마이큐가 산타 복장을 하고 아이들과 처음 만났던 순간부터 함께 보낸 시간들이 따뜻하게 그려지며 감동을 더했다.
김나영은 “마이큐가 저와 아이들에게 보여준 사랑과 신뢰, 헌신이 저를 움직이게 했다”며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가까운 가족과 지인만 참석한 소규모 예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마이큐는 결혼 발표 후 "따뜻한 말과 응원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뭉클한 소감을 남겼다.
한편 김나영은 2019년 이혼 후 홀로 두 아들을 키워왔으며, 2021년부터 마이큐와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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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나영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