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최화정이 자신만의 몸매 유지 비결을 전했다.
2일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채널에는 "최화정이 65세에 몸매도 유지하고 무릎도 지킨 기적의 러닝법 (+전세계유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최화정은 "제가 산책하는 것같은 조깅이 있다. 일명 슬로우 조깅이라고 한번 걸어보자"라고 말했다. 그는 "슬로우 조깅은 사실 많이들 알려졌지? 나는 꽤 오래 전부터 했다. 체지방연소가 빨리 된다고 하고 내가 해본 결과 꽤 오래 할수 있다. 30분 이상, 20분 이상 하면 효과가 좋다. 전세계적으로 열풍이래"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계단걷기도 하고 슬로우조깅도 하는거냐"고 놀랐고, 최화정은 "맞다. 여기서 하고 올라갈때는 엘리베이터 안타고 계단으로 가. 나는 이제 나이가 많이 들었으니까 근력 저금한다는 생각으로 한다"고 전했다.
이후 최화정은 자리를 옮겨 직접 슬로우 조깅 방법을 설명했다. 그는 "슬로우조깅은 제일 중요한게 앞꿈치가 먼저 땅에 닿는거다. 앞꿈치로 착지하는거다. 그렇다고 앞꿈치로만 뛰는건 아니다. 앞꿈치가 먼저 닿으면서 뒤도 살짝. 착지를 앞으로 하는거다. 뒤는 자연스럽게. 처음에는 앞꿈치로만 신경쓰다 보면 시종일관 앞꿈치로만 한다. 뒤도 닿아야한다. 앞꿈치로 착지하면서 자연스럽게"라고 말했다.
또 "천천히. 박자가 1초에 3번 정도. 걷는 것보다 느릴수 있다. 근데 여기서 부탁을 하는게 이렇게 뛸때 좀 창피할수 있어서 빨리 뛰는데 그러면 안 된대. 박자감을 맞춰야되고 중요한건 허리를 세우고 활짝 웃으래. 진짜다. 허리 펴고 입꼬리 올리는거다. 팔은 자연스럽게. 위 아래로 올라가는거잖아. 그래서 그런지 이걸 15분 20분 하면 진짜 숨이 찬다. 처음부터 30분은 무리다"라고 슬로우조깅의 효과를 알렸다.

이어 최화정은 계단으로 이동하면서 "내가 계단 운동을 할때 앞으로 반만 걸쳐서 해야 더 자극이 간다고 했지 않나. 그러니까 여기 종아리에만 힘이 간다. 내가 해본 결과 나는 이게 더 좋더라. 발 뒤꿈치를 다 계단에 올려서 발 전체가 닿게 하면 허벅지랑 엉덩이가 자극이 더 되는 것 같다. 그리고 계단 내려갈때는 옆으로. 꼿꼿하게 내려가는것보다 구부정하게 해야 무릎에 무리가 안 온대"라고 팁을 전수했다.
보통 슬로우조깅으로 이태원까지 약 6km를 뛴다는 최화정은 "나는 그냥 나이가 드니까 그냥 잘 걸으려고. 지금 이때 어떻게 관리하냐에 따라 나중에 걷고 못 걷고가 결정된대. 근데 요즘 친구들은 너무 야무지고 똑똑해서 2, 30대부터 엄청 운동하잖아. 장원영 봐. 그렇게 스케줄 많은데 꼭 운동하잖아 새벽에 일어나서"라고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슬로우 조깅을 마친 최화정은 제작진과 한강라면을 먹었다. 야무지게 먹방을 펼친 그는 "이번 촬영을 마지막으로 빡세게 좀 식단좀 해야겠다"고 다짐했고, 스태프는 "그때 연말에 바짝해서 언니가 5일인가 7일을 단식했다. 물만 먹고. 근데 라디오를 하루에 6시간씩 녹음하고 방송을 다 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다른 스태프는 "40대때?"라고 물었지만 "몇년 전이다"라고 비교적 최근임을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이에 최화정은 "굶는다는 생각은 안 하고 보약 먹는다고 생각한다. 사람이 뭐를 할때 마음가짐이 너무 중요한게 그냥 굶는다고 생각하면 너무 인생이 힘들다. 보약 먹을때 닭고기, 돼지고기 먹지말라고 하잖아. 나는 그냥 하나도 안 먹어. 난 그냥 물만 먹어"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5일동안?"이라고 재차 물었고, 최화정은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