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새론, 왜 김수현 집 방문했나 "단 하루 일상적 교류..이성적 호감無" (진격의 고변)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5.10.03 17: 49

배우 김수현 측 법률대리인 고상록 변호사가 ‘미성년 교제 의혹’과 관련해 다시 한번 핵심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고 변호사는 2일 자신의 채널을 통해 공개한 설명자료에서 “이번 사안의 본질은 증거 조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상대 측에서 김수현의 성인 시절 교제 사진을 마치 미성년 시절 교제 증거처럼 꾸몄으며, 카카오톡 대화 또한 김수현이 아닌 제3자가 보낸 것임을 지적했다.
그는 “결국 고인의 미성년 시절 자료라고 내세우는 것은 단 두 가지뿐”이라며 ▲2018년 군 복무 중 보낸 단 한 통의 편지 ▲군 휴가 중 식사 장면 영상이라고 밝혔다.

고 변호사는 배우가 군 복무 기간 내내 연인에게만 보낸 150여 편의 자필 편지를 근거로 제시했다. 이 편지들에는 “연인에 대한 감사와 미안함, 애틋함, 그리고 휴가 중 만날 소소한 데이트를 기다리는 기록이 가득하다”며, 이는 당시 배우의 마음속에 다른 여지가 전혀 없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반면 고인에게 보낸 편지는 단 한 통뿐으로, “보고 싶다”는 표현 외에 애정적 묘사나 구체적 약속은 전혀 없으며, 군 생활을 나누고 전역 후 계획을 적은 일반적인 지인 편지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인은 당시 김수현의 집을 하루 방문했으나, 그 집은 소속사 대표이자 형이 함께 거주하는 공간이었고, 배우의 편지 어디에도 사전 언급이 없는 만큼 이는 자연스러운 만남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인과 배우의 관계는 동료 연예인으로서의 일상적 교류에 불과했으며, 이성적 호감이나 특별한 감정은 전혀 없었다. 이를 반박할 만한 증거도 단 하나 없다”고 못박았다.
고 변호사는 일부 언론이 입장을 제대로 짚지 못한 점을 아쉬워하며, “지치지 않고 계속 떠먹여 드리겠다. 이것은 제 신념과 정의에 부합하는 과제”라고 강한 어조로 밝혔다.
끝으로 그는 “이번 공개 결정은 대중에게 ‘배우가 당시 연인에게만 몰두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명확히 이해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진실을 바로잡기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