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수지가 자신의 외모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3일 유튜브 채널 ‘혜리’의 ‘혤’s 클럽’에는 ‘이 걸스토크 도대체 어떡할거야 증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드라마 ‘다 이루어질지니’에서 서로 친구로 나온다는 이주영과 수지는 실제로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친해졌다고. 이에 대해 이주영은 “그런 게 있다. 옛날에 제가 수지를 한창 활동할 때 10년 전쯤 그때 수지를 이제 TV에서 봤을 때 나랑 성격이 비슷한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때부터 내적 친밀감을 느꼈다는 이주영은 “웃는 것도 막 별로 신경 안 쓰고 웃고, 나도 약간 그렇다. 실제로 만나니까 더 가깝고 제가 또 만나기 직전에 ‘안나’랑 ’이두나’를 봤다. 그래서 막 수지를 볼 때마다 너무 아련한거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수지는 “그래서 진짜 웃긴 게 촬영을 하는데 언니의 역할이 나를 되게 사랑으로 보듬어주는 그런 친구인데 언니가 자꾸 쉬는 시간마다 ‘괜찮아?’, ‘힘든거 없지?’ 막 이러는 거다. 나를 이두나로 본다. 이두나가 마음의 상처도 많고 사람들과 벽을 쌓고 지내는 외로움 많은 두나로 보면서 계속 나를 보는 눈빛이 계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이주영에 대해 “언니가 진짜 마음도 엄청 여리고 정도 많고 되게 따뜻한 언니다. 사실 언니가 그동안 나온 연기들이 세다. 그래서 이번 역할은 언니의 본 성격이 닮은 따뜻한 캐릭터다. 귀엽고”라고 칭찬했다.
이주영도 “근데 참 수지가 사실은 엄청 스타지 않나. 되게 톱스타고 막 그런데 진짜 그런 사람 같지 않고 그냥 너무 좋고 사람이. 그래서 항상 그런 생각을 한다. 너무 외모 때문에 성격이 너무 가려졌다”라고 화답했다.
혜리까지 합세하며 “수지가 그것도 있다. 노래도 잘하는데 얼굴 때문에 손해본다”라고 하자 수지는 “어우 이 걸스토크 뭐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무엇보다 혜리는 “너는 늘 너로 살잖아. 기분이 어떠냐”라고 궁금해했다. 수지는 “나는 사실 나쁘지 않다. 좋아”라고 솔직하게 답했고, 이주영은 “이런 거 좋다. 솔직한 거 너무 좋아”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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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혜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