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금쪽같은 내 새끼’ 금쪽이의 공격적 행동에 결국 제작진이 투입됐다.
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아빠를 극혐하며 은둔에 들어간 초6 아들’의 사연이 공개된 가운데 금쪽이가 공격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엄마는 베란다에서 은둔 생활 중인 금쪽이에 친구들이 쓴 롤링페이퍼를 보여줬다. 엄마가 롤링페이퍼를 읽기 시작하자 이불 속으로 들어가버리는 금쪽.

그러자 엄마는 금쪽이와 대화를 시도했다. 휴대폰만 보며 묵묵부답인 금쪽이에 엄마는 휴대폰을 뺏었고, 금쪽이는 그런 엄마를 발로 밀었다.
결국 엄마가 휴대폰을 빼앗자 화가 난 금쪽이는 무차별로 폭행하더니 엄마의 머리채를 잡았다. 이때 출연자 보호를 위해 일부 영상은 비공개 처리됐고, MC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위험한 상황에 제작진까지 투입돼 금쪽이를 말렸지만, 금쪽이는 팔까지 부들거리며 손을 놓지 못했다. 간신히 떼어놓은 손에는 뽑혀 나온 엄마의 머리카락이 보였고, 금쪽이는 다시 이불 속으로 들어갔다.
반면 엄마는 방으로 들어가 올 초 밝았던 금쪽이의 영상을 보며 마음을 추수렸다. 이를 본 신애라는 “참담한 심정이었을 것 같은데 그때 무슨 생각이 들었냐”라고 물었다.

금쪽이 엄마는 “때린 적은 있는데 머리채까지 잡고 그런 건 처음이었다. 아픈 것도 아픈 건데 내가 아들한테 맞는 엄마가 되다니 심리적인 게 충격이 컸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자 오은영은 “엄마한테 하는 공격은 매일 그러는 건 아니지만 저런 순간은 너무 위험하다. 공격의 수위가 높다”라고 걱정했다.
이어 “그리고 손을 놨을 때 아이가 느낄 죄책감도 굉장히 심할 거다. 이걸 모르는 애가 아닐 거다. 그래서 우리가 잘 의논을 해서 얘가 이런 행동까지 선을 넘지 않도록 빨리 조치 취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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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