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비서진’에서 프로 수발러를 자처한 이서진이 첫방부터 촬영중단 위기를 보였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비서진’이 첫방송 됐다.
이서진은 자신에 대해 “쌉T, 까칠한 도련님? 내가 원래 프로 수발러”라며 “밀착케어 하면 되는거 아니냐”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김광규와 만난 이서진. 이서진은 “매니저에게 원하는건 딱 하나. 화장실을 잘 찾아야한다”며 “무조건 주변 관광서 찾아가야한다”며 나름대로의 팁을 전했다.

이서진과 김광규가 개그우먼 이수지의 매니저가 되어 하루를 밀착 동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실제 매니저에게 인수인계 받은 두 사람. 혓바닥 백태 관리부터 핑거푸드가 필요하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또 겨땀에 등땀도 관리하라고 덧붙였다.
특히 햄부기 부캐로 변신한 이수지. 자체 콘텐츠를 찍기 위해 이서진이 직접 카메라 수발을 해야했다. 이수지는 급기야 “저 안할래요”라며 촬영중단 위기를 보이기도. “다른 분들은 웃어주시는데”라고 했고 뒤늦게 이서진은 “아 이게 세계관이구나”라고 깨달으면서 “내가 이해가 늦게 왔다 무슨 리액션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고 했다.


이때.이수지는 차에서 순댓국을 먹자고 제안, 이서진은 “달리는 차안에서 뜨거운 순댓국을 위험하다 생각했다”며 “차안에서 순댓국 먹으면 다칠까봐”라며 걱정, 이수지는 “살코기에 국물 조금만 달라고 하면 된다”고 말했다. 게다가 하필 주문을 잘못한 이서진.청담동에서 성동구점으로 주문해버린 것. 이서진은 “너무 죄송하다”며 업체에 서둘러 주문을 취소,옆에서 김광규는 영수증을 안받는 실수까지.실수의 연속이었다


다행히 다시 순댓국을 주문했다. 결국 이서진은 봉고차 안에서 국밥 포장을 뜯는 이수지를 옆에서 도왔다$$. 이수지는 “국물이 넘친다”며 “좀 드셔주실 수 있냐”고 요청했고, 이서진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지만 곧 그릇에 얼굴을 박고 조용히 국물을 마셔 폭소하게 했다.
방송말미, 급기야 주차하다 접촉사고까지 날 뻔한 김광규. 다행히 자동으로 서버린 것이었다. 십년 감수한 김광규는 “심장 떨린다”며 긴장의 연속인 모습을 보였다./ssu08185@osen.co.kr
[사진]OSEN DB,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