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즈2 플래닛' 쑨헝위가 취객에게 폭행을 당하는 택시 기사를 도운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상에서는 '보이즈2 플래닛' 쑨헝위가 "폭행 당하는 택시 기사를 도왔다"는 내용의 미담이 확산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도롯가에 쓰러진 중년의 남성과, 그의 위에 올라타 위해를 가하고 있는 취객의 모습이 담겼다. 이어 또 다른 영상에는 해당 상황을 목격한 행인들이 취객을 제압하는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작성자는 영상 속 회색 자켓을 걸친 남성이 쑨헝위라고 설명했다. 해당 인물은 다른 행인과 함께 취객을 바닥에 눕힌 뒤 그가 난동을 부리지 못하도록 온 몸으로 막아섰다.
특히 욕설을 하며 괴성을 지르는 취객과 "촬영하고 있어요", "부러트리지 마세요"라고 만류하는 남성의 목소리가 녹음되기도 했는데, 해당 목소리가 쑨헝위의 것과 닮았다는 점이 신빙성을 더했다.

영상을 접한 팬들은 쑨헝위의 소셜 계정을 찾아 "오빠는 안 다쳤어요? 용기내서 피해자 도와줘서 고마워요", "오빠 다치지마요ㅜㅠㅠ 너무 대단해", "너무 착하게 살아서 걱정이에요. 오빠를 본 받으면서 열심히 살아갈게요" 등과 같은 댓글을 남겼다.
이같은 팬들의 우려 섞인 반응을 접한 쑨헝위는 4일 새벽 "저 괜찮습니다. 다친 곳 없고 걱정 마세요"라고 글을 올려 팬들을 안도케 했다.
한편 쑨헝위는 2022년 다국적 보이그룹 BLANK2Y로 데뷔해 활동했지만 팀이 해체하면서 무소속으로 '보이즈2 플래닛'에 참가했다. 당시 그는 "금전적인 문제로 아르바이트를 했다 .알바를 하면서도 무대에 서 있던 제 모습이 자꾸 떠올랐다. 그래서 무대 위 제 모습을 더보여주고 싶다", "고깃집에서 불판이랑 접시를 닦고 하루 12시간씩 일을 했다. 근데 제가 해체하고 나니까 할줄 아는게 춤이랑 노래밖에 없더라"라는 간절함을 전해 많은 응원을 받았다.
다만 그는 최종 20위로 3차 순위발표식에서 탈락했고, 오는 12월 6일 첫 공개 예정인 '보이즈2 플래닛' 스핀오프 '플래닛C : 홈 레이스'에 참여해 또 한번의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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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쑨헝위 SNS,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