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급 대우' 손흥민, '개인캠' 뜬다... MLS 파격 결정, 손흥민 집중 조명 콘텐츠 공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5.10.04 11: 45

 손흥민(33·LAFC)이 미국 무대에서 ‘특별 대우’를 받는다.
LAFC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애틀란타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5시즌 메이저리그사커(MLS) 경기를 치른다.
현재 LAFC는 리그 4연승을 달리며 서부 콘퍼런스 4위에 올라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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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앞두고 MLS 사무국은 파격적인 소식을 알렸다. 애틀란타전에서 손흥민과 팀 주요 선수들을 따라다니는 ‘전용 카메라’가 투입된다는 것이다.
MLS 사무국은 “MLS, 틱톡, 애플TV의 MLS 시즌 패스를 통해 ‘Player Spotlight: LAFC’를 공개한다”며 “손흥민, 드니 부앙가, 위고 요리스, 티모시 틸만 등을 전용 카메라로 집중 조명해 팬들에게 특별한 시각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손흥민 효과’다. MLS 사무국은 이미 인터 마이애미 소속 리오넬 메시를 단독으로 조명하는 콘텐츠를 통해 엄청난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이번에는 손흥민을 중심으로 한 LAFC 스타들을 내세워 또 한 번 마케팅 효과를 노리는 셈이다.
손흥민은 MLS 입단 8경기 만에 리그를 뒤흔들고 있다. 최전방 공격수로 전환한 뒤 하프 스페이스와 박스 안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부앙가와의 호흡도 완벽하게 맞아들어가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 손흥민-부앙가 콤비는 무려 17골을 합작했다.
손흥민 개인 성적만 보더라도 경이롭다. 산호세전에서는 경기 시작 53초 만에 골망을 흔들었고, 레알 솔트레이크전 2연전에서는 해트트릭과 1골 2도움을 올렸다. 세인트루이스전에서는 멀티골까지 터뜨렸다. MLS 데뷔 후 불과 8경기 만에 8골 3도움이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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