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옥빈이 오는 11월 결혼을 앞둔 가운데, 과거 배우 서유정과 얽힌 ‘부케 썰’이 뒤늦게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유정 그리고 주정’에는 “[EP02] 김옥빈이 받은 서유정의 부케, 그 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서유정은 김옥빈과 전화 연결을 통해 각별한 우정을 드러냈다. 김옥빈은 “언니는 되게 진실된 사람이다. 친구들도 많다”며 애정을 표현했지만, 이내 서유정의 결혼식 이야기가 나오자 “내가 부케를 받아서 지금까지 시집 못 간 거 아니냐”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김옥빈은 2017년 서유정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서유정이 6년 만에 이혼을 발표한 가운데, 김옥빈 또한 오랜 시간 결혼 소식이 없어 ‘부케 징크스’가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던 상황.
이에 김옥빈은 “책임지고 결혼시켜 달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서유정은 “내가 너 결혼시킨다”고 화답하며 남다른 의리를 보여줬다.

실제로 김옥빈이 최근 비연예인 예비신랑과 11월 16일 백년가약을 맺는다는 사실을 발표하면서, 해당 영상은 다시금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누리꾼들은 “부케 징크스 해피엔딩이다”, “드디어 결혼 소식 들으니 기분이 좋다”, “오래 기다린 만큼 행복하게 살길 바란다” 등의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김옥빈의 결혼식은 양가 친인척과 가까운 지인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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