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레협, 아시아·태평양 음악산업 잇는 ‘APAC United in Music’ 개최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10.04 16: 41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음악산업을 대표하는 주요 기관과 아티스트들이 서울에 모여 글로벌 음악 교류의 장을 여는 'APAC United in Music'이 오는 10월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전역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이하 LIAK)를 중심으로 세계독립음악네트워크(WIN), 일본 IMCJ, 호주 AIR, 뉴질랜드 IMNZ, 인도 SIMCA, 글로벌 독립 음악 디지털 유통 협력체 Merlin 등이 협력하여 마련되었으며, 아시아와 세계의 음악 산업을 연결하는 국제 교류 플랫폼으로 펼쳐지며, 서울뮤직포럼, 네트워킹 이벤트, 아시아 퍼시픽 뮤직 서밋, 윈허브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우선, 서울뮤직포럼은 아시아·태평양 음악 시장을 중심으로 한 담론과 교류를 다루며, 그랜드민트페스티벌(GMF)과 라운드페스티벌이 협력해 진행된다. 산업적 논의와 공연이 결합된 포럼 형식으로, 음악 산업 관계자와 청중이 함께 호흡하는 장을 만들어낸다. 서울뮤직포럼은 10월 18일과 19일 서울 송파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한얼광장에서 열리며, 아시아 음악 시장의 전망, 방송과 유통, 국제 교류 네트워크를 주제로 한 세션과 라이브 무대가 이어진다.

셋째 날인 10월 20일에는 서울 마포 합정동에 위치한 프리즘라운지와 프리즘홀에서 LIAK x IMCJ 오프닝 네트워킹 이벤트가 마련된다. 이 자리에서는 국내외 음악 관계자들이 교류하며, 라라라온과 북콘서트와 함께 진행된다.
넷째 날인 10월 21일에는 홍대 인근 BRST 스튜디오에서 Asia-Pacific Music Summit이 열린다. 아시아·태평양 주요 국가의 음악 시장을 조망하고,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 구축과 데이터 기반 마케팅 전략 등 산업 전반의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로 꾸려진다.
마지막 날인 10월 22일에는 합정 탭샵바에서 WINHUB x SEOUL 네트워킹 세션이 진행된다. WIN, LIAK, Merlin 및 IMCJ 관계자와 국내외 음악 산업 종사자들이 만나 실질적인 협력과 파트너십을 모색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이규영 LIAK 회장은 “APAC United in Music은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아시아와 세계 음악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적 협력의 장”이라며, “서울이 그 중심에서 새로운 연결과 가능성을 만드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종길 LIAK 사무국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산업 담론과 현장의 목소리, 그리고 다양한 음악적 실천이 어우러지는 과정”이라며, “국제 네트워크가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LIAK이 교량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PAC United in Music은 서울을 중심으로 아시아·태평양 음악 산업을 하나로 잇는 플랫폼으로 기능하며, 각국의 전문가와 창작자들이 함께 논의하고 교류하는 기회를 통해 글로벌 음악 생태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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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음레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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