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알고보니 심각한 부상, 10월 소집 불투명…”뮌헨 선수관리 부실하다” 홍명보 감독 과거발언 재조명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10.05 00: 32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29, 뮌헨) 관리가 아쉽다. 다쳤는데 편히 쉴 수 없는 환경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5일 새벽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홈팀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분데스리가 6라운드를 치른다. 뮌헨은 개막 후 5연승으로 압도적 선두다. 
변수가 있다. 김민재가 다쳤다. 그는 지난 1일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차 파포스 FC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5-1 대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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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김민재는 이미 전반전부터 몸이 좋지 않았지만 팀을 위해 고통을 참고 풀타임을 뛰었다. 김민재는 다음 날부터 훈련에 빠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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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Z의 필립 케슬러 기자는 “김민재가 처음 예상보다 더 심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대표팀의 소집에 불참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유일한 월드클래스 수비의 핵심 김민재가 빠지면 브라질, 파라과이를 상대로 매우 고전이 예상된다. 
TZ에 따르면 김민재는 발과 어깨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파포스와의 경기에서 김민재는 발에 부상을 입었을 뿐만 아니라 견봉쇄골관절낭에도 부상을 입었다. 
문제는 뮌헨의 부상관리다. 김민재가 이미 아파서 출전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원정경기 선수단에 그를 포함시켰다. TZ는 “김민재는 내일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에게 어떤 위험도 감수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러나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 그를 스쿼드에 포함시키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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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결정이다. 김민재가 최대한 휴식을 취하고 부상을 빨리 치료해야 한국대표팀에 합류할 가능성이 1%라도 커진다. 뮌헨은 온전히 소속팀만 신경쓰고 있다. 
지난해 홍명보 감독은 김민재의 부상 당시 “뮌헨의 선수관리가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뮌헨 단장이 직접 반박하면서 진실공방으로 번진바 있다. 독일에서도 홍명보 감독의 지적이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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