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임씬' 시리즈의 연출을 맡은 윤 PD가 다음 시즌에 대한 가능성을 언급했다.
4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슬램'에서는 "여러분이 놓친 결정적 비하인드는 바로! | 크라임씬 제로 코멘터리 - 1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는 '크라임씬 제로'의 출연진 장진 감독, 배우 김지훈, 장동민, 안유진, 윤현준 PD가 등장해 프로그램에 대한 비하인드와 코멘터리를 전했다.
윤 PD는 '크라임씬 제로'를 향한 뜨거운 반응에 감사하면서도 "(제작진이 만드는게) 너무 힘들어서 다음 시즌 안 나오면 어떡하지?"라는 시청자들의 걱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지훈 역시 "근데 진짜 힘들지 않나. 다음 시즌이 되는 게 그래도 좋나. 어떤가"라며 조심스레 물었고, 윤 PD는 "솔직하게, 다음 시즌이 될 수 있다는 거는 그만큼 성과가 좋고 이번 시즌이 잘 되었다는 거 아닌가. 하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이걸 다시 할 수 있을까?'라는"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장동민은 "왜 이번 시즌에는 에피소드 다섯 개 밖에 못했냐"라고 궁금해하자, 윤 PD는 "지난 시즌도 다섯 개였는데, 이번에 최소 여섯 개는 해보자, 시작을 했다. 근데 안 되더라. 여러 가지 이유로"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김지훈은 "제가 며칠 전 시즌 3 몇 개 봤는데, 그때 비교해서도 이야기 레벌과 난이도, 완성도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졌다"라고 말했고, 윤 PD는 "그때는 그 정도만 해도 범인 잘 못 찾으셨다"라며 쉽지 않은 에피소드 구성의 이유에 대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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