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원, 신지 사랑 덕에 대인기피증 극복? 논란 딛고 웃음 되찾은 예비부부
그룹 코요태의 신지와 예비 남편 문원이 논란을 딛고 한층 더 단단해진 ‘예비부부 케미’를 선보였다.
최근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두 사람은 놀이공원 데이트 현장을 담았다. 놀이기구를 앞두고 긴장한 문원과 달리 신지는 “나는 그냥 다 신난다! 초콜릿 먹은 것도, 아이스크림 먹은 것도, 머리띠 한 것도 다 신난다”며 어린아이처럼 들뜬 모습을 보였다. 반면 롤러코스터에 오른 문원은 “기억이 안 난다”며 혼이 빠진 듯한 얼굴로 폭소를 자아냈다.

문원은 영상 중간 “항상 보면 짠한 게 많다. 아내가 일하느라 제대로 놀지 못했을 거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며 진심 어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구독자 10만 명 달성 시 번지점프에 도전하겠다”는 약속까지 남기며 웃음을 더했다.

앞서 두 사람은 결혼 발표 이후 문원의 이혼 경력과 상견례 영상 속 태도 논란으로 곤란을 겪은 바 있다. 이에 문원은 “논란 이후 대인기피증을 겪었다. 특히 신지가 무대에 오르기 전 심신 안정제를 먹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너무 미안했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신지는 “이제는 웃으면서 넘길 수 있다”고 담담히 말해 팬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이와 관련, 신지는 최근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 출연, “이런 저런 이야기가 튀어나와 당황했다”며 “결혼 발표후 만남을 짧게하는 줄 아는데 2년 넘어 3년차 커플이다”고 밝히며 “저도 (사귀는 동안) 사전에 여러가지 물어봤다"고 운을 뗐다 신지는"만약 열애설 난다면 굉장히 크게 이슈가 될 것이라고 했다”며 “잘못한게 있으면 이야기 해야한다고 해 그래야 내가 알 수 있다고 해 지켜본 바로는 없었다”고 해명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포항으로 떠난 여행 사진을 통해 밝은 근황을 전했다. 신지는 “하루 종일 뷰가 美쳤다~ 음료도 빵도 모두 아름다운 맛이자나”라며 여유로운 미소를 보였다. 두 사람이 방문한 카페 사장은 “신지♥문원 너무 예쁜 부부가 다녀가셨다”는 인증글을 남기기도 했다.
신지는 지난 6월 7살 연하 가수 문원과 내년 결혼 소식을 전했다. 여러 논란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믿음으로 함께 이겨내는 모습에 누리꾼들은 “진짜 사랑은 결국 이긴다”, “신지 밝은 웃음 너무 보기 좋다”, “논란은 지나가고 행복만 남길”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힘든 시간을 지나 더욱 단단해진 두 사람. 이제는 서로의 곁에서 웃음을 되찾은 훈훈한 예비부부의 이야기가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안기고 있다./ssu08185@osen.co.kr
[사진] 미우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