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 우승 축구왕국의 충격적인 몰락’ 삼바축구 브라질이 U20월드컵 사상 첫 조별리그 탈락…브라질 팬들 “아예 조국에 돌아오지마!”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10.06 05: 44

삼바축구 브라질이 몰락했다. 
브라질은 5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개최된 FIFA U20월드컵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스페인에게 0-1로 패했다. 1차전서 멕시코와 2-2로 비겼던 브라질은 2차전서 모로코에 1-2 충격패를 당했다. 브라질은 1무2패의 충격적인 성적표로 사상 첫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그것도 조 최하위다. 
U20 월드컵 통산 5회 우승을 자랑하는 브라질이 16강도 가지 못했다. 충격이 엄청나다. 브라질이 조별리그도 통과하지 못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펠레, 지코, 가린샤, 호마리우, 베베투, 호나우두, 히바우두, 호나우지뉴, 네이마르 등 수많은 슈퍼스타를 배출한 브라질이 청소년 축구에서 무너졌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삼바축구가 이제 예전만 못하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축구에 죽고 사는 브라질 팬들도 충격에 빠졌다. 팬들은 “국가 역사상 최고의 수치다”, “축구의 나라는 이제 끝났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너무 굴욕적”, “선수들은 브라질로 영원히 돌아올 생각을 하지 마라”며 뼈아픈 지적을 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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