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3, LA FC)이 A매치 합류를 앞두고 소속팀에서 또 한 번 선발 출전한다.
손흥민의 소속팀 LA FC는 6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애틀란타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경기를 치른다. LA FC는 서부 4위(승점 53), 애틀란타는 동부 14위(승점 27)에 자리하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공개된 선발 명단에 손흥민의 이름이 포함됐다. 손흥민은 드니 부앙가, 티모시 틸만, 마르코 델가도 등과 함께 공격 라인을 구성한다. 손흥민은 이 경기 최전방 '중앙' 공격수로 나선다.
손흥민은 이적 후 8경기에서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리그를 휩쓸고 있다. 특히 부앙가와 함께 최근 6경기 연속 팀의 모든 득점을 합작하며 '최강 듀오'로 자리 잡았다. MLS 역사상 17골 연속 합작 기록은 두 선수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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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에서도 손흥민과 부앙가는 나란히 선발로 나서 연속 득점 기록에 도전한다. 경기를 마친 뒤 손흥민은 곧바로 한국으로 귀국해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상대팀 애틀란타에는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시절 맞수 미겔 알미론이 버틴다. 잉글랜드 무대에서 여러 차례 맞붙었던 두 선수는 이번엔 MLS에서 재회한다.
한편 손흥민은 이번 시즌 2,600만 유로(약 365억 원)의 이적료로 LAFC에 합류, MLS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보유 중이다. LAFC는 손흥민과 부앙가의 맹활약에 힘입어 최근 4연승을 달리며 서부 콘퍼런스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reccos23@osen.co.kr